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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트, 본격 전기차 브랜드 변신 예고...“2030년 완성”

피아트, 본격 전기차 브랜드 변신 예고...“2030년 완성”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1.06.0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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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트가 2030년까지 전기차 브랜드로의 완전한 변신을 예고했다.

올리비에 프랑수아 피아트 사장은 지난해 소형 전기차 ‘뉴 피아트 500e’를 선보일 당시 더 많은 전기차 버전이 진행 중임을 내비쳤으며 최근 모기업인 스텔란티스 그룹의 보도자료를 통해 이러한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프랑수아 CEO는 “배터리 가격 하락에 맞춰 가능한 빨리 내연기관보다 비용이 적게 드는 전기차를 시장에 내놓는 것이 우리의 의무이자 가장 큰 프로젝트”라며 “2025년에서 2030년 사이에 우리 제품 라인업은 전기전용으로 확대될 것이며 피아트에게 급진적 변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피아트의 오래된 이탈리아 토리노 링고토 공장 옥상에 위치한 레이스트랙의 변신 소식도 전했다.

토리노의 옛 링고토 공장 내 전설의 옥상 트랙은 몇 달 뒤 약 2만8천여개의 식물을 보유한 유럽에서 가장 큰 행잉 가든(hanging gardens)으로 탈바꿈, 토리노시에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의미 있는 공간이 된다는 것이다.

한편 피아트 500e는 스텔란티스 그룹(구 FCA)이 선보이는 첫 순수 전기차로 디자인은 내연기관 모델과 비슷하지만 처음부터 EV로 제작된 차량이다.

생산은 이탈리아 토리노 미라피오리 공장에서 이뤄지며 116마력의 전기모터와 42kWh 리튬이온배터리를 장착, 85kW 고속 충전을 기본으로 완충 시 320km(WLTP 기준)의 주행 범위를 제공한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피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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