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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N, '뉘르부르크링 24시 & WTCR' 동시 쾌거...고성능차 눈도장 팍!

현대차 N, '뉘르부르크링 24시 & WTCR' 동시 쾌거...고성능차 눈도장 팍!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1.06.07 18:32
  • 수정 2021.06.0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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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N이 24시간 녹색지옥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또한 글로벌 투어링카 레이스 WTCR에서도 승전보를 울렸다.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의 경주차는 세계에서 가장 가혹한 경기인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서 완주를 일궜다. 6년 연속 N의 전차종 완주에 성공한 것.

현대차는 고성능 브랜드 N이 세계에서 가장 가혹한 경기인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서 우승과 함께 6년 연속 전 차종 완주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이달 5일부터 6일까지 독일 라인란트팔트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열린 '2021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서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 N 라인업인 ▲엘란트라 N TCR(국내명 아반떼 N TCR) ▲i30 N TCR ▲i20 N 등 총 3대가 출전해 엘란트라 N TCR과 i30 N TCR이 TCR 클래스에서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i20 N은 SP 2T 클래스에 단독 출전해 완주했다. 종합순위는 각각 32위, 33위, 89위다.

이번 대회에는 총 121대의 차량이 출전해 99대가 완주에 성공했으며 TCR 클래스에는 혼다 시빅 TCR, 세아트 쿠프라 TCR 등 C세그먼트 고성능 경주차가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 가운데 현대차의 엘란트라 N TCR이 뉘브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 도전장을 내민 첫 해 클래스 우승을 차지함과 동시에 종합순위 32위로 상위권에 오르며 탄탄한 내구성과 압도적인 주행성능을 자랑했다. 함께 출전한 i30 N TCR 역시 TCR 클래스 준우승을 달성하며 종합 33위를 기록했다.

특히 엘란트라 N TCR과 i30 N TCR은 경기 도중 폭우가 쏟아질 때 전륜 구동의 장점을 최대한 발휘하며 출력이 50% 이상 높은 포르셰 911 GT3 등 최상위 클래스 SP9에 출전한 경주차를 연이어 추월하는 장면을 연출해 중계를 보던 전 세계 모터스포츠팬들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현대차는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 경기에 앞서 같은 장소에서 열린 글로벌 최정상급 투어링카 대회인 '2021 WTCR' 개막전의 두 번째 결승레이스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하며 더블 포디움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는 ▲혼다 시빅 타입R TCR ▲아우디 RS3 LMS ▲세아트 쿠프라 레온 컴페티션 ▲사이언 링크&코 03 TCR 등의 경주차가 출전했다. 

엘란트라 N TCR은 WTCR 개막전의 두 번째 결승에서 1위(엥슬러 현대 N 리퀴몰리 레이싱팀, 잔 칼 버네이)와 2위(엥슬러 현대 N 리퀴몰리 레이싱팀, 루카 엥슬러)에 올랐다.

토마스 쉬미에라 현대차 고객경험본부장(부사장)은 "엘란트라 N TCR이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 TCR 클래스 우승과 WTCR 우승을 동시에 차지하는 대기록을 만들어 정말 기쁘다"며 "고성능 브랜드 N의 도전 속에서 얻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최고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자동차를 선보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의 다양한 모터스포츠 활동을 알리기 위해 지난 3일 공개한 영상 'Buckle Up for N'은 공개 나흘 만에 90만 조회수를 돌파하며 글로벌 MZ세대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현대차는 고성능 브랜드 N 웹사이트를 통해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내구레이스를 실시간으로 중계하는 24시간 레이스 라이브 스트리밍을 운영하기도 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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