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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첫 픽업 싼타크루즈 연비 공개...“복합 9.8km/ℓ”

현대차, 첫 픽업 싼타크루즈 연비 공개...“복합 9.8km/ℓ”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1.06.0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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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북미시장을 타깃으로 한 소형 픽업 싼타크루즈의 연비가 공개됐다.

싼타크루즈 연비 수치는 최근 미국 환경보호청(EPA) 홈페이지에 공식 등록됐으며 포드 소형 픽업 매버릭이 아직 등장하지 않은 상황이므로 현재로서는 콤팩트 사이즈 소형 픽업은 싼타크루즈가 유일하다.

싼타크루즈는 190마력의 2.5L GDI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275마력의 2.5L T-GDI 엔진과 습식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8DCT) 등 두 가지 엔진 옵션으로 제공되며 이 중 2.5 전륜구동(FWD) 모델은 도심 21mpg(약 8.9km/ℓ), 고속 26mpg(약 11.1km/ℓ), 복합연비는 23mpg(약 9.8km/ℓ)다.

2.5 AWD(사륜구동) 모델은 고속 연비가 27mpg(약 11.5km/ℓ)로 개선된 수치를 나타냈고 도심 및 복합 연비는 전륜구동과 동일하다.

일반적인 차량의 경우 사륜구동이 전륜구동보다 낮은 연비를 기록하는데 싼타크루즈의 경우 큰 차이는 아니지만 역전된 수치를 나타냈다.

2.5T AWD는 도심/고속/복합 수치가 19/27/22mpg(8.1/11.5/9.4km/ℓ)로 자연흡기 모델 대비 소폭 낮아진다.

싼타크루즈보다 사이즈가 큰 중형 픽업 혼다 릿지라인은 도심/고속/복합 연비가 18/24/21mpg(7.6/10.2/8.9km/ℓ), 포드 레인저 2WD는 21/26/23mpg( 8.9/11.1/9.8km/ℓ), 토요타 타코마 20/23/21mpg(8.5/9.7/8.9km/ℓ), 쉐보레 콜로라도는 19/25/22mpg(8.0/10.6/9.3km/ℓ) 등이다.

한편, 현지시간 8일 공개예정인 포드 소형 픽업 매버릭에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모델이 추가된다면 싼타크루즈의 연비 경쟁력은 떨어지게 된다.

현대차 싼타크루즈는 이달부터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 하반기 미국에 본격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며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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