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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티넨탈 타이어, 오프로드 ‘익스트림 E 레이스’ 눈에띄네

콘티넨탈 타이어, 오프로드 ‘익스트림 E 레이스’ 눈에띄네

  • 기자명 박한용
  • 입력 2021.06.10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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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티넨탈이 지난 4월 개막한 오프로드 전기차 레이싱 시리즈 ‘익스트림 E(Extreme E)’의 프리미엄 파트너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콘티넨탈은 익스트림 E 대회의 창립 파트너이자 독점 타이어 공급사로서 극한의 조건을 뛰어넘는 맞춤형 타이어를 공급한다.

익스트림 E 오프로드 레이싱 시리즈는 사막, 해안, 극지방, 열대우림, 빙하 지역 등 멸종 위기에 처한 서식지와 인접한 5곳을 개최지로 선정한다. 

모든 전기 SUV 레이스 차량에는 콘티넨탈 타이어가 장착된다. 

익스트림 E 시리즈의 목표는 이 같은 극한의 장소에서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각 생태계 환경의 기후 변화 문제를 부각시키는 것이다. 정치인, 지역 사회 및 개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모터스포츠 팬의 관심을 기후 변화에 집중시키고,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한 노력을 독려하고자 설계됐다.

올해 익스트림 E 시리즈는 지난 4월 사우디아라비아 알울라(Al-Ula)에서 개막했으며, 5월에 세네갈 락 로즈(Lac Rose)에서 2차전이 치러졌다. 오는 8월 말 북아메리카에 위치한 그린란드 러셀 빙하(Russell Glacier)에서 열리는 3차전에 이어, 10월에는 브라질의 열대우림 파라주 아마존으로 옮겨 경기가 진행된다. 대망의 시즌 피날레는 12월, 지구의 땅끝 마을로 알려진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 지방의 티에라델푸에고(Tierra del Fuego)에서 예정돼 있다.

익스트림 E 시리즈는 한 팀이 남성 드라이버 1명과 여성 드라이버 1명으로 구성되며, 총 9개 팀이 출전 중이다. 각 개최지에서 주말 이틀간 경기하며, 토요일에는 예선 1라운드와 예선 2라운드 두 번의 경기가 열리고, 일요일에는 준결승전과 결승전이 펼쳐진다. 예선 1,2라운드의 상위 3개 팀이 준결승 1라운드에 진출하며, 4~6위를 기록한 팀은 준결승 2라운드에 진출한다. 각 준결승 경기의 상위 2개 팀이 결승에 진출하여 총 4개 팀이 결승에서 경쟁하게 된다.

오는 8월 28일과 29일 그린란드 극지방에서 열리는 빙하 속 3차전 경기에서도 1, 2차전에서 1위를 차지한 로스베르크X레이싱팀이 선두를 지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 현재 2위를 차지하고 있는 F1 월드챔피언 루이스 해밀턴이 창단한 X44팀의 반격 또한 기대해볼만 하다.

경기 관람은 익스트림 E 공식 유튜브 채널 또는 콘티넨탈 타이어 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콘티넨탈타이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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