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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속형 전기 SUV '벤츠 더뉴 EQA'...보조금 받아 4천만원 후반대

실속형 전기 SUV '벤츠 더뉴 EQA'...보조금 받아 4천만원 후반대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1.06.1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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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가 작지만 실속있는 전기 SUV '더 뉴 EQA'를 내달 출시한다.

전기차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6천만원 이하로 가격을 억제해 5990만원으로 책정했다. 더뉴 EQA 보조금은 1000만원 정도 될 것으로 예상되며 사실상 4800만원 선의 실속형 가격이다.

'더뉴 EQA'는 전면부의 삼각별이 중앙에 위치한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로 차별성을 뒀다. 전면부를 가로지르는 광섬유 스트립은 풀 LED 헤드램프의 주간 주행등과 이어지며 주간은 물론 야간에도 시인성을 높여준다. 

보닛의 파워돔, 차체의 도드라진 숄더 라인, 전천후 보호 클래딩은 '더 뉴 EQA'의 존재감을 살린다. 리어 라이트에는 멀티 섹션 디자인을 적용, 트렁크 입구가 넓어지며 적재가 용이해지는 동시에 후면이 넓어보이는 효과까지 준다.

전기차 특유의 디자인은 실내에서도 엿볼 수 있다. 새로운 스타일의 백라이트 트림, 터빈 형태로 정교하게 설계된 공기 유도판이 적용된 5개의 원형 통풍구, 2개의 10.25인치 와이드 스크린 디스플레이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돼 있다. 특히 MBUX에는 전기차 전용 내비게이션이 적용돼 현재 위치 및 이동경로에 따라 충전소 정보를 쉽게 확인 할 수 있도록 했다.

'더뉴 EQA'의 앞 차축에는 최고출력 140kWh와 최대토크 375Nm을 발휘하는 전기모터가 탑재됐다. 차량 하부에는 66.5kWh의 더블 데커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완충 시 WLTP 기준 426㎞의 주행이 가능하다. 급속 충전기 사용 시 100kW의 최대 출력으로 충전이 가능하고 완속 충전기로는 최대 9.6kW로 충전 할 수 있다. 급속 충전 환경과 배터리의 상태에 따라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는 약 30분 가량이 소요된다.

지능형 열 관리 시스템을 통해 효율성도 높였다. 배터리 하부에 냉각판이 위치해 냉각 및 발열을 통해 배터리가 최적의 온도 범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히트펌프는 인버터와 전기 모터에서 발생하는 열을 실내 온도를 높이는 것에 활용, 히팅 시스템에 사용되는 배터리의 전력 소모를 낮춘다.

다양한 첨단 편의 및 안전 사양도 탑재됐다. 콤팩트 세그먼트 최초로 기본 탑재된 메르세데스-벤츠의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는 물론,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며 자동 속도 조절·제동 및 출발을 지원하는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 도로에 설치된 속도 제한 표지판을 인식해 자동으로 속도를 조정하는 '액티브 속도 제한 어시스트', 하차 경고 기능이 포함된 '액티브 사각지대 어시스트' 등이 포함됐다.

차량 내 공기 질을 쾌적하게 유지해주는 공기청정 패키지도 컴팩트 세그먼트 최초로 탑재됐다. 이밖에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통합 패키지, 키레스 고, 휴대폰 무선 충전 등이 제공된다.

한편 이날 벤 코리아는 대형 럭셔리 전기 세단 더 뉴 EQS에 탑재될 차세대 'MBUX 하이퍼 스크린'도 이날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벤츠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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