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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수소전기차, 글로벌 전기차레이스 'ETCR' 뛰어든다

현대 수소전기차, 글로벌 전기차레이스 'ETCR' 뛰어든다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1.06.1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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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전기차 레이싱 경기 ‘ETCR(Electric Touring Car Racing)’에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스템을 지원한다.

전기차 레이스에서 빠질 수 없는 현대자동차는 강점을 지닌 수소연료전기차 기술로 ETCR에 참여를 선언했다. 유럽을 중심으로 열리는 ETCR은 현대차의 등장으로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극한의 상황에서 빠르게 충전 인프라를 가동하고 경주에서 이겨 그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린다는 목표다.

현대차그룹은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브랜드 ‘HTWO(에이치투)’라는 이름으로 올해 처음으로 출범하는 전기차 레이싱 경기 ‘ETCR’에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스템을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차 수소전기 레이싱카는 직접 팀을 꾸려 우승을 목표로 하는 것은 물론 대회에 출전하는 모든 참가 업체들에게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스템을 통한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역할도 담당하게 된다.

현대차그룹이 제공하게 될 이동형 연료전지 발전 시스템은 총 160kW 급 발전 모듈로 수소전기차 넥쏘에 적용된 연료전지 시스템의 2기에 해당하는 출력을 자랑하며, ETCR 차량(65kW 배터리 동일 사용) 2대를 동시에 1시간 이내에 완충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ETCR’을 통해 다양한 제품의 전동화 시스템을 보다 더 고도화하는 한편, 안정적인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스템 운영을 바탕으로 ‘HTWO(에이치투)’의 새로운 시장 진출과 신사업 기회 모색을 도모한다.

‘HTWO(에이치투)’는 세계 최고 기술을 갖춘 넥쏘를 통해 검증된 연료전지 기술을 선박과 철도 등은 물론, 도심항공모빌리티 등의 미래 모빌리티 분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ETCR’에 공급한 이동형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스템은 전력 공급이 어려운 격오지의 비상용 전력을 발전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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