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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마허-해밀턴 공통점 "천부적 재능에 팀을 믿는 자세"

슈마허-해밀턴 공통점 "천부적 재능에 팀을 믿는 자세"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1.06.1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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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F1 드라이버 에디 어바인이 슈마허와 해밀턴의 공통점을 언급했다.

어바인은 냉철하면서도 스스로에게 최선을 다했던 미하엘 슈마허와 루이스 해밀턴이 바로 그 공통점을 지녔다고 14일 현지매체와 인터뷰했다.

어바인은 슈마허와 짝을 이뤄 레이스에 출전하던 페라리 드라이버다. 그는 항상 슈마허와 함께 훈련했고 그와 함께 작전을 짜서 레이스에 출전해왔다.

그가 봤을때 슈마허와 해밀턴은 자신과 팀을 믿고 레이스를 치른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말했다. 경쟁상대를 의식하기 보다는 스스로의 실력으로 공정한 레이스를 치르고 있다는 것.

슈마허의 단짝으로 어바인이 있었다면 현재 해밀턴의 팀동료로는 발테리 보타스가 있다. 어바인 자신과 같이 최고의 드라이버와 묵묵히 짝을 이뤄 잘 받쳐주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팀의 세컨 드라이버로서 외로운 길을 걷는 것도 비슷하다. 언제나 가장 빠르고 자신의 실력을 신뢰하며 달렸던 최고의 드라이버와 호흡을 맞추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어바인은 슈마허와 해밀턴이 천부적 재능이 있다는 것과 함께 팀을 믿고 맘껏 달리는 스타일도 동일해 보인다고 말했다.

해밀턴이 올시즌 F1 드라이버즈 챔피언에 오른다면 슈마허의 개인통산 7회 챔피언 대기록을 깨고 8회 챔피언으로 역사상 최고의 드라이버가 된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메르세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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