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F1 드라이버의 게르하르트 베르거가 믹 슈마허의 재능을 극찬했다.
올 시즌 F1 데뷔하는 믹 슈마허의 레이스 모습에 감동하고 그를 "전형적인 슈마허의 모습"이라고 15일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하스 F1팀과 계약을 마치고 올시즌 F1에 데뷔한 믹 슈마허는 그의 아버지인 F1 황제 미하엘 슈마허와 닮은 꼴이라고 주변의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베르거는 "그는 어떤 상황에서도 기대하는 것을 정확하게 실행하는 능력을 지녔다. 깔끔한 레이스로 타 경쟁자들과 마찰을 일으키지도 않는 게 딱 아버지의 레이스를 닮았다"고 말했다.
또한 "그가 어떻게 레이스를 운영하고 서킷을 읽어나가는 지도 한눈에 보인다. 주변의 경험을 잘 흡수해 그대로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 수준까지 레이스 실력이 상승할지 모를 정도로 일취월장 하고 있다. 매 경기 그의 경기를 유심히 바라보게 한다"며 "무엇보다 그가 결국 페라리로 시트를 옮기고 더 큰 드라이버로 성장할 것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하스F1팀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