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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피렐리 타이어 성능에 의구심...스트롤-페르스타펜 펑크

F1 피렐리 타이어 성능에 의구심...스트롤-페르스타펜 펑크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1.06.18 10:49
  • 수정 2021.06.1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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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아제르바이젠 포뮬러원(F1) 레이스에서 잇단 타이어 펑크가 화제였다.

랜스 스트롤(애스턴 마틴)과 맥스 페르스타펜(레드불)이 멀쩡히 레이스를 벌이다 갑작스런 타이어 펑크로 경주차가 휙 돌아가며 리타이어했다.

두 드라이버는 영문도 모른채 경기를 포기해야 했고, 소속팀들은 피렐리에 원인 분석을 요청했다.

이에 피렐리 측은 타이어 성능의 문제가 아니라 경주차의 파편이 튄 것을 경주차가 밟고 지나는 바람에 펑크가 났다고 결과를 발표했다.

선수들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반응이 나왔다. 아무리 앞선 추돌에서 작은 파편들이 서킷에 떨어져 있었다 해도 이렇게 두 대나 펑크가 난 것은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타이어 공기압이 낮아서 노면 파편 펑크에 취약했다는 분석을 내놨다. 하지만 팀들은 타이어 공기압을 더 높이겠다면서도 그것이 펑크의 원인이 됐다는 건 이해할 수 없다고 이구동성.

게다가 피렐리 측은 세심한 분석결과를 설명하지 않는다고 랜스 스트롤의 팀동료 세바스찬 베텔도 불만을 표했다. 베텔은 "우리는 피렐리 타이어를 100% 신뢰한다고 볼 수 없다. 그렇다고 예전 F1 타이어 브랜드 보다 좋다 안좋다를 말할 수도 없다"고 적당히 여지를 둔 비판을 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F1유튜브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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