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레이싱 '포뮬러E' 내년 8월 서울 개최 선언..."최고의 카레이싱 온다!"
전기차 레이싱 '포뮬러E' 내년 8월 서울 개최 선언..."최고의 카레이싱 온다!"
  • 김기홍
  • 승인 2021.06.2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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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그랑프리의 전기차 버전인 포뮬러E 레이스 서울 대회가 내년 8월로 연기 선언했다.

지난해 치르려던 포뮬러E 코리아는 지난 18일 코로나19 장기화 사태로 2년을 늦춘 내년 서울에서 첫 전기차 레이스를 개최하겠다고 21일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손잡고 '서울페스타'(서울관광축제)를 동시에 개최해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자동차 및 한류문화 축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방탄소년단(BTS)이 서울관광명예홍보대사이자 세계전기차경주대회 글로벌 홍보대사로도 활약하며 분위기를 돋군다. 포뮬러E 레이스는 F1처럼 한시즌에 세계 각국을 돌며 열린다. 다만 포뮬러원과 시기를 겹치지 않게 하기 위해 연말에 시작해 이듬해 여름까지 13~15번의 시리즈 경기를 연다.

F1 레이스는 경주차에 엔진을 달고 배터리와 모터를 더해 하이브리드 레이스를 벌인다. 반면 포뮬러E 레이스는 순수 전기배터리와 모터만으로 경주차를 만들어 차세대 전기차 기술의 대결로 통한다.

F1이 자동차경주 전용 경기장에서 열리는 반면, 포뮬러E 레이스는 관광을 위한 세계 각국 도심에서 일반 도로를 막고 레이스를 벌인다는 점이 다르다.

계획된 서울 대회의 임시 트랙은 잠실종합운동장 일대다. 잠실학생체육관 앞 도로에서 출발해 잠실주경기장 내부로 경주차가 들어갔다가, 야구장과 주경기장, 실내수영장 주변 도로를 도는 코스다.

포뮬러E 경주용 차량인 'Gen2 EVO'는 최대 출력 250kW, 최고속도는 시속 280㎞이다. 차체와 배터리, 타이어 등은 FIA가 정한다. 한국타이어는 2022~23시즌부터 전기 경주차 타이어를 독점 공급 파트너로 선정됐다. 

대회는 보통 토일 주말에 연습주행과 예선과 본선으로 나눠서 치른다. 결승전은 45분간 시간으로 정해 가장 앞선 차량이 우승이다. 재규어 BMW 아우디 DS 등 유럽 브랜드들과, 닛산 니오 마힌드라 등 아시아 브랜드들이 팀을 출전시켜 최고의 전기차 기술을 검증한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포뮬러E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