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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휴양림 숲 생긴다...동백나무 등 2300주 식재

현대차 휴양림 숲 생긴다...동백나무 등 2300주 식재

  • 기자명 박한용
  • 입력 2021.06.23 09:51
  • 수정 2021.06.2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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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현판 왼쪽) 현대차 CSV전략팀 최원준 팀장, (중앙 현판 오른쪽)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이영록 소장, 트리플래닛 임직원 등 주요 관계자들과 신시도 초등학교 학생 및 교사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현대자동차가 전북 군산에 휴양림 숲 조성에 나선다.

정부 기관 및 소셜벤처와 친환경 사회공헌 사업을 위한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것.

현대자동차는 산림청 산하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나무심기 전문 소셜벤처 트리플래닛과 국유림 공간을 적극 활용하고 관리하기 위한 '국민의 숲' 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3자는 앞서 지난 4월 국립신시도자연휴양림 내 친환경 숲길 조성을 위한 협약을 맺고 이를 바탕으로 국립신시도자연휴양림에 친환경 체험 공간 '아이오닉 포레스트'를 조성했다.

올해 3월 개장한 국립신시도자연휴양림은 전북 군산에 위치했으며, 여의도 면적의 3분의 1 수준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약 120㏊)의 국립 휴양림이다. 해양 환경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운용, 휴양림 내 배기가스 배출 제한 등을 통해 국내 최초의 '탄소 배출 없는 친환경 자연 휴양림'으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 등은 휴양림 안에 있는 태양전망대 길목 좌우 150m 구간에 동백나무 300주, 산수국 1천주, 철쭉 1천주 등 총 2천300 그루의 교관목을 심어 숲길을 조성했다. 현대차는 숲길 조성을 위한 사업비를 지원했다.

이들 3곳은 이번에 추가로 맺은 '국민의 숲' 협약을 통해 상호간 협력을 더 강화할 방침이다.

현대차 임직원 등 자원봉사자가 지역 사회와 함께 산림·해양 생태계 복원을 위한 나무심기, 해안가 폐기물 수거 등의 친환경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아이오닉 5 차량을 활용한 친환경 모빌리티 체험 활동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2016년부터 5년간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에 2만3천그루의 미세먼지 저감 수종을 심고, 2019년부터 2년간 서울·인천 초등학교 33곳에 9천그루의 공기정화 식물을 지원하는 등 '아이오닉 포레스트'의 이름으로 친환경 사회공헌 사업을 해왔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포레스트의 두번째 시즌을 맞이해 코로나19로 지친 고객의 마음을 위로하고, 더 다양한 친환경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지구 환경 보호를 위해 유럽 내 해양 생태계 보존과 업사이클링 지원, 중국 내몽고 황사발원지 사막화 방지사업 '현대 그린존', 달리기·자전거 타기로 환경보호에 동참하는 '롱기스트 런' 캠페인 등도 하고 있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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