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선보일 전기 미니밴 ‘ID. 버즈(Buzz)’ 프로토타입이 해외에서 포착됐다.

폭스바겐 ID.버즈는 그동안 트랜스포터 바디를 활용한 테스트 버전이 스파이샷으로 포착됐으나 최근 트위터 사용자 Cole Marzen이 공개한 이미지는 보다 양산에 가까워진 모습을 선보인다.

공개된 이미지를 살펴보면 차량은 콘셉트와 유사한 디자인을 갖췄으며 몇 가지 주목할 만한 변경사항이 눈에 띈다.

가장 큰 변화는 콘셉트 보다 넓어진 전면부 후드 패널이다.

여기에 폭스바겐 마크는 크기가 작아졌으며 위치는 헤드라이트 사이 크롬 라인이 교차하는 곳보다 살짝 높이 자리한 모습이다.

이러한 디자인은 ID의 나머지 모델들과의 연결성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단부 에어커튼 입구 및 안개등은 마치 큰 그릴처럼 보이는데 이것은 밴을 위장하기 위한 일종의 스티커 부착 가능성이 제기된다.

날카로운 형태의 헤드라이트는 두 가지 컬러가 적용이 될 것으로 보이며 얇은 형태의 뒤쪽 필러는 콘셉트와 상당히 비슷한 모습이다.

후면부 디자인은 둥근 형태의 콘셉트와 달리 사각 모서리로 바뀌었으며 공기역학을 고려한 스포일러에 번호판은 전통적 밴의 형태와 마찬가지로 낮은 곳에 부착됐다.

ID.버즈는 폭스바겐 MEB 아키텍처를 사용하며 완충 시 250마일(402km) 이상의 주행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워트레인은 ID.4와 공유하며 싱글 모터와 후륜구동 또는 듀얼 모터와 사륜구동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양산형 모델은 내년 공개 후 2023년부터 2024년형 모델로 판매가 이뤄질 계획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Cole Marzen 트위터, 폭스바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