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테슬라, ‘모델Y’ 또 가격인상...“시작가 5만2990달러”

테슬라, ‘모델Y’ 또 가격인상...“시작가 5만2990달러”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1.06.29 06:41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테슬라 ‘모델Y’ 가격이 다시 한 번 인상,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Electrek)에 따르면 엔트리 레벨 모델Y 롱레인지는 최근 가격을 다시 500달러 인상해 5만2990달러(한화 6천만원)부터 시작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지난달 트위터를 통해 “자동차 업계 전반의 공급망 문제로 차량 가격이 올라가고 있으며 원자재 가격 압박이 심해 앞으로 차량 가격이 추가로 인상될 수 있다”며 가격 인상에 대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테슬라 수요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3월 테슬라 모델3 가격은 2500달러(280만원) 저렴했지만 가격 인상으로 수요가 감소하지 않았으며 모델Y도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차량 구매에 최소 5만 달러 이상 지불이 가능한 고객들은 약간의 가격 인상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데다 특히 테슬라 고객들은 수천 달러에 달하는 옵션을 추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한다.

머스크는 앞서 모델Y가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은 판매가 이뤄질 차량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모델Y는 현재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프레몬트 공장 및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이 이뤄지고 있으며 텍사스 오스틴과 독일 베를린 공장에서도 앞으로 새로운 모델Y 조립라인이 가동될 예정이다.

한편 테슬라는 중국 시장을 타깃으로 한 2만5000달러(한화 2800만원) 가격의 새로운 모델을 개발한다는 소문이 있으며 해당 차량이 다른 시장에서도 판매될 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테슬라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