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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타이칸 EV’, 글로벌 리콜 들어가나...‘주행 중 시동꺼짐’

포르쉐 ‘타이칸 EV’, 글로벌 리콜 들어가나...‘주행 중 시동꺼짐’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1.07.02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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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타이칸 EV가 주행 중 시동꺼짐 현상으로 전 세계적으로 리콜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지난 5월 ‘운전자에게 어떤 경고도 없이, 속도와 상관없이 주행 중 시동이 꺼졌다’는 신고를 9건 접수했으며 관련 사항에 대한 조사에 돌입했다.

NHTSA에 따르면 2020년 및 2021년식 타이칸 소유주들로부터 민원이 접수됐으며 9대 차량 중 6대는 사건 발생 후 다시 운행이 이뤄지지 않았다.

타이칸에는 전기 파워트레인에 전원을 공급하는 800V 리튬 이온 배터리팩과 12V 보조 배터리가 포함되어 있다.

NHTSA 결함조사국(ODI)은 지난달 폭스바겐에 아우디 전기차 E-트론 GT와 RS E-트론 GT에 대한 정보 요청 서한을 보냈으며 이를 바탕으로 타이칸을 비교 분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ODI는 “12V 배터리의 충전 손실이 전체 전기 시스템을 비활성화하고 차량의 작동을 방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포르쉐가 며칠 안에 타이칸의 글로벌 리콜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며 문제의 원인으로 보이는 소프트웨어 결함을 수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포르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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