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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의 미래차 디자인` 볼보 전기차 '리차지' 출격한다

`궁극의 미래차 디자인` 볼보 전기차 '리차지' 출격한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1.07.0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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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가 차세대 순수 전기차의 비전 ‘볼보 컨셉트 리차지(Volvo Concept Recharge)’를 1일 공개했다.

‘최소한의, 그러나 더 나은(less but better)’이라는 스칸디나비아 디자인 유산을 기반으로 한 컨셉트 리차지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패밀리카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다.

특히 공기역학적 효율을 개선하고 넓은 실내 공간을 갖출 수 있는 새로운 전기차 비율을 특징으로 한다.

볼보 디자이너들은 기존 내연기관의 엔진을 제거한 차체 바닥 전체를 배터리 팩으로 배치, 휠베이스 및 휠 크기를 확대해 짧아진 오버행(차체 끝에서 바퀴 중심까지 거리),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 넓은 수납공간 등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만들었다.

여기에 낮게 설계된 후드와 새로운 시트 포지션, 최적화된 루프 형태 등으로 높은 시야를 유지하면서 주행거리 향상을 위해 공기역학 효율성을 개선했다.

또 불필요한 요소는 모두 제거, 나머지는 정밀하고 선명한 새로운 볼보 디자인 언어가 도입됐다.

전면부 그릴은 시그니처 ‘토르의 망치’를 재해석, 방패 모양과 같은 구조로 대체됐고 야간에는 메인 램프 구성이 드러나는 최신 HD 기술을 적용한 순수 그래픽이 포함된다.

후면부 수직형 리어 램프는 빠른 크루징 속도로 전개되는 날개 세트 형태로 재창조돼 공기 역학을 더욱 향상시킨다.

로빈 페이지 볼보 디자인 총괄은 “컨셉트 리차지는 볼보의 미래는 물론 새로운 타입의 자동차를 위한 선언”이라며 “새롭고 현대적인 비율뿐만 아니라 디자인 측면에서 어떤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지를 제시한다”고 말했다.

컨셉트 리차지는 볼보자동차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와 미래 안전 기술도 제시한다.

평평한 차체 바닥은 모든 탑승자에게 더 많은 공간과 개선된 시트 포지션을 제공하고 중앙 터치스크린은 15인치 대형 스크린으로, 천연 소재 역시 광범위하게 사용됐다.

안전한 자율 주행 기술 구현을 위해서 루미나(Luminar)가 개발한 라이다(LiDAR) 센서를 루프에 탑재, 자동차 주변 환경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한다.

페이지 총괄은 “콘셉트 리차지를 통해 볼보 디자인 DNA의 뿌리를 지속적으로 이어가는 동시에 완전히 전기적인 미래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볼보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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