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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V12'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얼티마' 공개…"780마력 슈퍼카"

'마지막 V12'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얼티마' 공개…"780마력 슈퍼카"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1.07.08 18:10
  • 수정 2021.07.08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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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LP 780-4 Ultimae

람보르기니는 V12 슈퍼 스포츠카이자 아벤타도르의 마지막 내연기관 생산 모델로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LP 780-4 얼티마’를 공개했고 8일 밝혔다. 

아벤타도르 LP 780-4는 아벤타도르 SVJ의 성능과 아벤타도르 S의 세련된 우아함을 살려 디자인과 역동성을 겸비했다.

람보르기니는 ‘2021년 영국 굿우드 스피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아벤타도르 LP780-4 얼티마’ 쿠페 버전과 로드스터 버전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쿠페 버전 350대와 로드스터 버전 250대 한정 제작된다.

아벤타도르 LP 780-4 얼티마의 12기통 6.5L LP 엔진은 아벤타도르 S보다 40마력 높고 아벤타도르 SVJ 보다 10마력 높은 780마력을 사륜구동에 전달한다. 또 탄소 섬유를 차체와 모노코크에 사용해 공차중량을 1550kg으로 낮췄다. 출력 대비 중량비는 1.98 kg/CV다.

변속기는 람보르기니의 경량 ISR 7단 변속 시스템을 통해 최대 50밀리초 이내에 로봇화된 기어변속을 제공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2.8초 만에 주파하고 최고속도는 시속 355km를 넘는다. CCB 브레이크 시스템을 채택해 시속 100km에서 정지 상태까지 제동거리는 30m로 짧다. 

주행모드는 스트라다(STRADA), 스포츠(SPORT), 코르사(CORSA) 등 세 가지 가운데 선택할 수 있고 에고(EGO) 모드에서 자체 매개 변수를 선택해 람보르기니 액티브 서스펜션(LMS), 트랙션 컨트롤(엔진, 기어박스 및 사륜구동) 및 스티어링을 최적으로 설정할 수 있다.

아벤타도르 LP 780-4의 전면부는 공기 흐름을 추가로 유도해 공기역학적 효율성, 엔진 및 라디에이터 냉각을 최적화한다. 액티브 에어로 시스템의 리어윙은 달리는 속도와 주행모드에 따라 닫히거나 열리는 등 다양한 위치로 이동하며, 차량의 전체적인 균형을 최적화한다. 

람보르기니는 시트, 도어, 대시 트림에 세 가지 표준 색상(실버, 브론즈 및 화이트)과 다섯 가지 옵션 색상을 제공한다. 또 람보르기니 ‘애드 퍼스넘(Ad Personam)’을 통해 무한대에 가까운 다양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외관은 프론트 범퍼와 리어 디퓨저 핀의 특징에 어울리는 흰색, 은색 및 청동으로 포인트를 줬다. 실버 캘리퍼를 기본으로 휠 모노룩에 울리는 다양한 캘리퍼 색상(옵션)으로 결합 가능하다.

스테판 윙켈만 람보르기니의 회장은 “아벤타도르 LP 780-4 얼티마는 모방할 수 없는 V12 엔진 설계와 엔지니어링 솔루션, 감성적인 주행 경험과 시대를 초월한 디자인, 기술 솔루션이 완벽히 구현된 모델”이라며 “아벤타도르 라인업의 마지막 모델로 람보르기니의 최신 V12 엔진에서 기대할 수 있는 최상의 출력과 성능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람보르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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