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그룹이 여름 로드 트립의 낭만을 느낄 수 있는 ‘레고 폭스바겐 T2 캠퍼밴(LEGO Volkswagen T2 Camper Van, 10279)’ 세트를 공개했다.

내달 1일 출시되는 이번 신제품은 1960년대 말과 1970년대 출시된 레트로 캠핑카를 사실적으로 재현했다.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전작 ’레고 폭스바겐 T1 캠퍼밴’에 향수를 느끼는 팬들을 위해 크기와 디테일이 대폭 업그레이드됐다.

이번 제품은 텐트가 달린 팝업 루프, 특유의 곡면 앞유리와 정면 디자인, 슬라이딩 도어 등 실제 캠핑카의 특징을 그대로 살렸다. 차량 내부는 냉장고, 싱크대, 주전자와 가스레인지, 장비 보관함 등 사실적인 인테리어로 꾸며졌다.

접이식 의자 세트와 서핑 보드 등 여름 캠핑의 설렘을 자극하는 소품도 가득하다. 이외에도 캠핑카를 나만의 스타일로 꾸밀 수 있는 복고풍 스티커와 독일, 미국 번호판이 각각 포함됐다.

스벤 프라닉레고그룹 디자이너는 “폭스바겐 캠퍼밴은 모두에게 애정을 불러일으키는 특별한 자동차”라며 “업그레이드된 디테일은 물론 여름 시즌에 어울리는 디자인과 소품으로 레고와 캠핑 팬들에게 전작보다 더 큰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레고 폭스바겐 T2 캠퍼밴’은 내달 1일 온·오프라인 공식 레고스토어를 통해 출시된다. 총 부품 수는 2,207개이며 가격은 21만 9900원이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레고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