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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뉴 M235i xDrive 그란쿠페 '한여름 무더위 날릴 4도어 로켓'

BMW 뉴 M235i xDrive 그란쿠페 '한여름 무더위 날릴 4도어 로켓'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1.07.14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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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M235i xDrive 그란 쿠페에는 BMW가 추구하는 운전의 즐거움이 그대로 담겨있다. 정통성을 중시하는 이들도 이 차에 대한 막연한 거부감과 편견을 말끔히 지울 수 있다.

사륜구동 시스템에 의해 주행 상황에 따라 50대 50 비율로 전후 구동력 배분이 이뤄지며, 새로운 기계식 토센 LSD(차동제한장치)가 코너링에서 언더스티어 현상을 억제한다.

독한 마음을 먹고 코너링 속도를 높여도 문제없다. 아무리 끝이 말려 있는 코너라도 악셀 페달을 마음껏 밟으며 탈출할 수 있다. 급격한 회두에도 리어 움직임은 안정적이다.

M 스포츠 서스펜션의 댐핑은 대체로 단단하게 느껴지지만, 속도가 올라갈 수록 큰 움직임을 만들며 한계를 드러낸다. 기본적으로 차체 강성이 높기 때문에 부담되진 않는다.

운전에 흥을 돋우는 사운드는 덤. 엔진음을 증폭시키는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이 귀를 즐겁게 만든다. 고성능 모델에는 필수라고 할 수 있는 팝핑 사운드도 물론 들을 수 있다.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306마력, 최대 45.9kg·m 토크로 가속이 여유롭다. 명령에 빠르게 반응하는 8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자동변속기와 패들 시프트가 즐거움을 더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4.8초에 불과하며, BMW의 인텔리전트 사륜구동 시스템인 xDrive가 조화를 이룬다.

M 스포츠 브레이크는 한계 주행에서도 성능이 꾸준히 유지되지만, 초기엔 반응이 없다가 어느 순간 갑자기 제동이 걸리는 페달 감각에 익숙해지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시내에서 연비 주행을 돕는 오토 스타트·스톱 기능도 반박자 늦게 반응한다. 브레이크를 떼고 잠시 기다려야 시동이 다시 걸리기 때문에 리듬을 잘 맞춰 운전해야 한다.

플래그십 모델인 만큼 버튼 하나도 촉감을 고려해 고급스러운 소재가 적용됐다. 고성능 M 퍼포먼스 모델 전용 컬러와 장식들은 기본 모델들과는 다른 큰 차이를 만든다.

무게감과 큰 부피감이 느껴지는 전면부에 비해 후면부는 작아보인다. 실제로 평균 신장의 성인 남성에게 뒷좌석 헤드룸이 꽉 차게 느껴진다. 차급을 생각하면 고개가 끄덕여진다. 

올여름 전세계 스크린을 종횡무진하는 마블 영화 `블랙 위도우`에 등장하는 바로 그 M235i xDrive 그란 쿠페이기도 하다.

지난 7일 전 세계 동시 개봉하는 ‘블랙 위도우’에서 주인공 나타샤 로마노프(스칼렛 요한슨)는 BMW 뉴 M235i xDrive 그란 쿠페와 찰떡궁합을 이룬다.

4도어 콤팩트한 차체와 고성능 파워트레인, 뛰어난 섀시 시스템이 조화를 이뤄 ‘드라이빙의 즐거움’이 영화에서 다이내믹하게 흐른다. 민첩하면서도 역동적인 주행 성능으로 블랙 위도우의 전투를 완벽 지원하는 멋진 차로 한여름 무더위를 날린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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