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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2022 XM3' 비대면 MZ세대 무선통신 '다 된다'

르노삼성차 '2022 XM3' 비대면 MZ세대 무선통신 '다 된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1.07.19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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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 쿠페형 크로스오버차량(CUV) '2022 XM3'가 최근 MZ세대(1980년대~2000년대 초반 출생자)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들의 눈높이에 딱 맞는 각종 기능들이 구미를 당기고 있기 때문이다.  

XM3가 MZ세대에게 각광받는 이유 중 하나는 '카페이' 기능이다. 이는 바로 차에 앉은채 주문하고 계산하고 테이크아웃으로 원하는 음식이나 물건을 받아들 수 있는 것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시대적 요소기도 하지만 웬지 기성세대들에겐 조금 낯선 부분이다. 반면 젊은 세대들은 이같은 미래적 요소에 열광한다.

얼리어댑터 경험에 높은 점수를 주는 젊은층은 생소함에 강하다고 할 수 있다. 소위 XM3의 인카페이먼트는 모빌리티 커머스 차량용 결제 서비스다. 비대면 주유부터 드라이브 스루 픽업까지 받을 수 있다.

목적지로 출발전 인카페테이먼트로 커피를 주문한뒤 결제가 완료되면 티맵 주소로 이동해 직원이 내주는 커피를 받아드는 방식이다. GS주유소와 CU 편의점 1000여 곳에서도 이같은 오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내장된 티맵은 스마트폰을 이리저리 붙여놓고 걸고 할 필요가 없다. 물론 차량의 성능이나 반자율주행도 아주 편리하다. 호응이 좋은 건 실내 편의기능도 한몫한다. 태블릿PC를 연상시키는 9.3인치 세로형 디스플레이는 여전히 세련되고 미래지향적으로 젊은이들의 눈과 손에 익숙한 형태다.

세단과 SUV의 중간적 형태로 개방성과 외향적 멋도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머리 공간의 여유는 일반 세단의 답답함을 완전히 날렸다. 날렵한 모습으로 공기역학적 유리함도 한껏 높였다. 

XM3는 소형 CUV로 구분돼 있지만 타 브랜드의 차량과 비교하면 약 1.5배 넓은 공간적 활용도를 가졌다. 때문에 싱글 또는 3인 이하의 가족이라면 계획 없이 즉흥적으로 가장 가까운 강이나 해변으로 차박을 떠날 수 있을 만큼 실내공간도 여유롭다.

게다가 이번에 르노삼성 XM3의 주력 모델인 TCe 260 RE 시그니처 트림은 상품 경쟁력을 한층 높였다. 고속화 도로 및 정체구간 보조(HTA) 기능, 업그레이드한 차량 원격제어기능인 이지 커넥트를 기본 사양으로 적용했다. 오토매틱 하이빔과 실내 자동 탈취기능도 추가했다.

뭐니뭐니 해도 자동차의 핵심은 엔진이다. 르노와 다임러가 함께 개발한 터보 직분사 가솔린 엔진 TCe 260은 말 그대로 효율성 경제성 분야에서 '짱'이다. 배기량은 1332cc에 불과하지만 최고출력 152마력, 최대토크 26.0kg.m를 자랑한다. 토크 26을 뜻하는 260 숫자를 모델명으로 단 이유도 이 때문이다.

연비는 13~14km/ℓ로 르노삼성차의 가장 큰 장점인 연료효율성도 놓치지 않았다. 반자율주행 기술도 실주행에서 꼭 필요한 것들로 채웠다. 이번에 새로 추가한 HTA 기능은 전차 및 재출발을 지원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와 차선 유지보조(LCA)로 구성됐다. 차선을 종종 이탈했던 기존 모델보다 완성도가 향상됐다.

가성비를 강조한 1.6 GTe에는 LE 플러스보다 고급 사양을 추가한 RE 트림을 추가했다. TCe 260에는 LE 트림을 없애 간소화했다. 가격(개별소비세 3.5% 기준)은 TCe 260이 2396만~2641만원이다. 높은 가성비를 추구한 1.6 GTe는 1787만~2219만 원이다.

한층 젊고 강해진 2022 XM3가 코로나 시대에 르노삼성차의 핵심 모델로 급부상하고 있는 셈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르노삼성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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