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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방호벽 들이받은 레드불 포뮬러카 수리비만 10억 "헉!"

[F1] 방호벽 들이받은 레드불 포뮬러카 수리비만 10억 "헉!"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1.07.21 15:54
  • 수정 2021.07.2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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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영국 실버스톤 서킷에서 열린 F1 월드챔피언십 10라운드에서 경주차가 방호벽을 들이받으며 대파되는 장면이 전세계를 흥분케 했다.

드라이버는 레드불 레이싱의 젊은피 맥스 페르스타펜이었다. 스타트 신호와 함께 페르스타펜과 해밀턴은 첫 바퀴부터 치열한 경쟁을 펼친 가운데 9번 코너를 도는 가운데 둘의 충돌사고가 발생했다.

슈마허의 역대 기록 경신을 눈앞에 둔 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에게 앞서 있던 페르스타펜이 치열한 경쟁중에 접촉하며 중심을 잃고 방호벽에 들이받은 것.

당시 부딪히는 충격은 무려 51G로 나타났다고 외신들은 보도했다. 중력의 51배였다는 해석이다.

다행히도 페르스타펜은 어깨통증 정도만 빼고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주차는 대파됐다.

접촉 사고를 낸 해밀턴은 10초 페널티를 받고 2개월여 만에 시즌 4승째를 거뒀다.

새삼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는 건 레드불 F1 경주차 'RB16B'의 수리비용이다.

수리 비용은 75만 유로(약 10억 1523만원)라고 레드불 레이싱의 책임자가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통상 F1 경주차의 가격이 100억 정도 한다고 쳤을때 약 10분의 1의 예산이 날아간 것이다.

레드불은 아직도 경쟁하다 부딛힌 해밀턴에게 10초 패널티가 주어진 데 대해 불만을 갖고 있다. 막대한 포뮬러카 수리비가 나가는 데다 상대 선수에게 더 큰 패널티가 주어지지 못한데 대해 공정하지 못하다는 주장을 계속해 나가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레드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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