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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충청권 8800여 가구 쏟아진다…올 들어 최다 규모

7월 충청권 8800여 가구 쏟아진다…올 들어 최다 규모

  • 기자명 박한용
  • 입력 2021.07.2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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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샵 청주센트럴 투시도

이달 폭염과 함께 올해 들어 충청권 월별 최다 공급물량인 8800여 가구가 풀리며 분양시장도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건설사들이 분양시기를 늦추면서 대부분이 마지막 주에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 7월 충청권에는 13개 단지, 총 9456가구(오피스텔, 임대 제외) 가운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8885가구(기 분양단지 포함)가 일반분양으로 나온다. 이는 올 들어 충청권에 공급된 월별 최다 공급물량이다.

올해는 분양 시장 성수기로 알려진 3~5월 기간 평균 공급량(3512가구)보다 2.5배가 많은 물량이 7월에 집중되면서 전통적인 비수기인 여름 분양시장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충남 5466가구 ▲충북 2069가구 ▲세종 1350가구 등이 분양됐거나 분양할 예정이며, 이달 대전에는 예정된 민간분양물량이 없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전통적으로 7월 분양시장은 무더위와 휴가철 등의 영향으로 비수기로 분류되었지만 올해는 전국적으로 가장 많은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라며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및 부동산 정책변화 등으로 인해 연기됐던 분양 물량이 일시적으로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7월 공급되는 충청권 주요 아파트의 분양 정보다.

먼저, 포스코건설은 충북 청주시 복대2구역 재개발로 ‘더샵 청주센트럴’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1개 동, 총 986가구 규모며, 이 중 전용면적 39~84㎡ 746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청주 중심생활권인 복대동에 지어져 교통, 교육, 생활 등 주변으로 인프라가 풍부하다. 또한, 단지 바로 앞에 SK 하이닉스, LG전자 등이 입주해 있는 청주일반산업단지가 있는 직주근접 아파트로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충남에서는 한화건설이 천안시 동남구에 ‘한화 포레나 천안신부’를 내놓는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6개 동, 전용면적 76~159㎡ 총 602가구 규모다. 두정역, 동서대로 등 편리한 교통망을 자랑하며, 천안신부초교, 천안북중, 북일고, 북일여고 등 학교가 인접해 있다.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롯데마트 등의 이용도 편리하다.

세종에서는 GS건설 컨소시엄(GS건설, 태영건설, 한신공영)이 6-3생활권 L1블록에 공급하는 ‘세종자이 더 시티’ 아파트 1순위 청약을 28일 앞두고 있다. 지하 2층~지상 25층 24개 동, 전용면적 84~154㎡P 총 1350가구 규모다. 바로 앞에 초등학교와 유치원이 예정돼 있으며, 중·고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갖췄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포스코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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