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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효자 등극 '우루스, 누적 1만5천대 돌파'

람보르기니 효자 등극 '우루스, 누적 1만5천대 돌파'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1.07.2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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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는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슈퍼 SUV 우루스(Urus)가 누적 생산량 1만5천 대를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출시 이후 약 3년만에 거둔 실적으로, 람보르기니 역사상 가장 짧은 기간에 1만 5천 대 생산이라는 높은 문턱을 뛰어넘은 것이다.

우루스는 람보르기니 판매고의 효자로 등장했다. 지난 2019년 한 해에만 4962대의 우루스가 인도되었으며, 이는 전세계 시장 총 판매량 8205대 중 60.5%에 이르는 수치로 브랜드 역사상 최고의 실적이다. 

우루스는 6000rpm (최대 6800rpm)에서 최고출력 650마력을 발휘하고, 2250rpm에서부터 86.7kg.m의 최대토크를 내는 4.0리터 V8 트윈 터보 엔진을 탑재했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걸리는 시간은 3.6초, 200km/h까지는 12.8초가 걸린다. 최고속도는 시속 305km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SUV다.

또한 우루스는 얼음 위에서도 가장 빠른 차량임을 인증 받았다. 매년 러시아의 바이칼 호수 얼음 위에서 열리는 빙상 스피드 경기, '데이 오브 스피드(Days of Speed)'에 처음 출전한 우루스는 역대 가장 빠른 기록을 경신했다. 

한편 영국으로 인도될 예정인 1만5000번째 우루스는 람보르기니의 최신 디자인 트림인 그라파이트 캡슐로 제작됐다. 그리지오 케레스의 매트 색상이 외관에 적용돼 강렬함이 돋보인다. 또 베르데 스캔달로 하이라이트 돼 우루스의 스포티함을 더욱 강조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람보르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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