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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자율주행 스포츠카 ‘스카이스피어 콘셉트’ 내달 10일 데뷔

아우디, 자율주행 스포츠카 ‘스카이스피어 콘셉트’ 내달 10일 데뷔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1.07.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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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가 자율주행 스포츠카 ‘스카이스피어 콘셉트’를 내달 10일 공개한다.

아우디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말리부에 위치한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럭셔리 스카이스피어 콘셉트를 내달 10일 글로벌 최초로 공개할 것이라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마크 리히트 아우디 브랜드 디자인 담당 사장과 헨릭 벤더스 부사장은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콘셉트카 티저 영상을 공개하고 “럭셔리 자율주행 스포츠카”라고 설명했다.

리히트 사장은 “완벽한 스포츠카인 동시에 불과 몇 초 만에 자율주행 차량으로 변신이 가능하다”며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연결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날렵하면서도 낮고 긴 후드를 갖춘 해당 콘셉트카는 ‘호르히(Horch) 853A’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클래식카와 같은 분위기의 스파이샷은 컨버터블 모델임을 명확히 드러낸다.

스카이스피어는 아우디가 이달 초 발표한 ‘스카이·그랜드·어반’ 등 3개 스피어 콘셉트 중 하나이며 그랜드 스피어는 럭셔리 A8 라인업을 대신할 예정이다.

리히트 사장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A8와 BMW 7시리즈, 메데르세스-벤츠 S-클래스 등과 같은 럭셔리 세단은 판매량이 점차 줄고 있어 새롭고 매력적인 차체 스타일이 필요하다”며 “디자인팀에게 차세대 A8 비전이 아닌 완전히 새로운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솔직히 말해 S-클래스가 A8보다 훨씬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한다”며 “S-클래스를 공략하기 위해서는 완전히 새로운 것을 고안해야 했다”고 말했다.

아우디가 선보이는 이번 콘셉트카는 차세대 프로젝트 아르테미스(Artemim) 전기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아우디 차세대 전기차 계획을 알 수 있는 최신 정보가 될 예정이다.

해당 플랫폼의 주행거리가 어느 정도인지 정확한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으나 아우디가 2017년 마지막으로 선보였던 미래 콘셉트카 ‘아우디 에이콘’은 1회 충전 주행거리가 700~800km로 추정된 바 있다.

한편 아우디는 앞으로 1년 동안 세 가지 ‘스피어’ 콘셉트를 모두 공개하겠다고 선언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아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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