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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LG-인도네시아, 배터리셀 합작공장 손잡다

현대차-LG-인도네시아, 배터리셀 합작공장 손잡다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1.07.29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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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조성환 사장(앞줄 왼쪽)과 LG에너지솔루션 김종현 사장(앞줄 오른쪽), 인도네시아 투자부 바흐릴 라하달리아 장관(뒷줄 왼쪽 화면), 인도네시아 국영 배터리 코퍼레이션(IBC) 토토 누그로호 CEO(뒷줄 오른쪽 화면) 등이 온/오프라인으로 협약식에 참석했다.

현대자동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인도네시아에 연산 10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셀 합작공장 설립에 나선다.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은 28일 현대자동차그룹측 현대모비스 조성환 사장과 LG에너지솔루션 김종현 사장, 그리고 온라인을 통해 인도네시아 투자부 바흐릴 라하달리아 장관이 체결식을 가졌다.

양사는 배터리셀 합작공장 설립을 위해 약 11억 달러(한화 1조 1,700억원 규모)를 투자하기로 했다. 합작공장에 대한 지분은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각각 50%씩 보유한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각종 설비 및 부품에 대한 관세 면제, 전기차 관련 세제 혜택 강화 등의 인센티브 제공을 약속했다.

양사는 오는 4분기에 합작공장 착공에 나설 예정이며, 2023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4년 상반기 내에는 배터리셀 양산에 돌입하게 된다.

인도네시아는 배터리 핵심 소재인 니켈의 매장량과 채굴량 모두 세계 1위다. 또한 배터리셀 합작공장이 들어설 카라왕 지역은 브카시, 치카랑 등과 함께 인도네시아 산업의 중심지로 600개가 넘는 다국적 기업 공장을 포함해 총 1,760여개의 공장이 위치해 있다.

양사의 배터리셀 합작공장은 총 33만㎡의 부지에 연간 전기차 배터리 약 15만대분 이상인 10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셀을 생산할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현대차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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