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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수입차의 진격 '수입차 33%가 전기 및 하이브리드'

친환경 수입차의 진격 '수입차 33%가 전기 및 하이브리드'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1.07.2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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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수입차 판매량이 총 14만7757대로 집계됐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상반기 수입차 친환경 자동차 판매량이 무려 4만9671대에 이르며 전년 동기 대비 20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만여대 수입차 판매의 33%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의 합작이었다.

하이브리드 HEV가 3만5703대로 가장 많았고, 충전식 하이브리드 PHEV는 1만1302대,  순수전기차 EV는 2666대로 집계됐다.

수입 친환경차 시장에서 벤츠와 BMW가 시장을 이끌었다. 벤츠는 상반기 친환경차 1만6849대를 판매해 1위에 오른 가운데 HEV가 1만2324대, PHEV가 4188대, 순수전기차 EV가 337대로 나타났다.

BMW는 하이브리드 HEV 4129대, 충전식 하이브리드 PHEV 4858대, 순수전기차 EV가 76대로 총 6063대를 팔았다. 렉서스는 HEV를 4769대 팔아 98%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특히 벤츠는 하이브리드 모델 E350 4매틱, BMW는 X5 3.0d가 각각 3660대, 907대 팔렸고 렉서스는 하이브리드 모델 ES300h가 3178대 팔리는 호황을 누렸다.

벤츠는 최근 전기차 EQA를 출시한데 이어 하반기엔 대형 S클래스의 전기차 EQS를 선보인다. BMW는 SUV인 iX를 내놓을 계획이다. 아우디는 올해 e-트론 GT, RS e-트론 GT, Q4 e-트론, Q4 스포트백 e-트론을 출시할 전망이다.

하반기 나올 벤츠 EQS는 107.8kWh의 배터리와 1회충전으로 700km대의 환경부 인증이 기대된다. BMW iX는 최신 5세대 eDrive기술로 500마력 이상의 최고출력과 1회충전 주행 600km이상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오는 2025년까지 주요거점과 주택가에 51만개 이상 전기차 충전소 구축을 추진한다.

환경부는 급속충전기를 고속도로 휴게소 등을 중심으로 1만2000개소 이상, 완속충전기는 도보 5분거리 생활권 중심으로  50만기 이상 구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BMW, 벤츠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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