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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불-혼다 F1팀 페르스타펜, 챔프를 위협하는 뉴페이스

레드불-혼다 F1팀 페르스타펜, 챔프를 위협하는 뉴페이스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1.07.29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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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포뮬러원(F1) 자동차경주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바로 맥스 페르스타펜(23)이다.

페르스타펜은 디펜딩 챔피언인 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의 갈길 바쁜 마음을 애태우고 있다. 

페르스타펜은 17살하고도 6개월 나이에 F1 토로로쏘 팀과 계약을 맺었다. 레드불의 하위 자매팀이다. 당시 2014년 어린선수들이 달리던 F3 레이스에서 페르스타펜은 출중했다.

특히 레드불팀 스탭들은 실버스톤 F3 경기를 잊지 못한다. 뒤쪽에서 출발한 페르스타펜은 그다지 좋지 못한 스펙의 경주차로 단숨에 추월과 우승을 이뤄냈다.

그날 밤 레드불의 책임자급 간부들은 페르스타펜의 영입을 결정지었다. 지금 데려오지 못하면 영영 다른 팀으로 떠날 수 있었다.

그리고 7년이 지난 지금 그는 슈마허의 기록을 깰 해밀턴의 뒷덜미를 잡았다. 

해밀턴의 소속팀인 메르세데스 토토 볼프 대표조차도 최근 인터뷰에서 "페르스타펜이 이번 주말 헝거리 대회에서 우승할 것 같다"고 불안한 마음을 토로했다.

페르스타펜은 드라이버 챔피언십 포인트 총 185점으로, 해밀턴의 177점을 앞서고 있다. 아무리 베테랑 선배 레이서들이라지만 서킷에 접어들면 페르스타펜은 과감하게 이들을 위협한다. 충돌이 두렵지 않은듯 밀어붙인다.

올시즌 레드불이 혼다 엔진과 만나 최고의 성능을 발휘하며, 메르세데스를 앞서고 있기도 한 것도 페르스타펜에겐 큰 힘이 되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레드불-혼다 F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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