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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교통사고, 피서지 렌터카 가장 많다"

"휴가철 교통사고, 피서지 렌터카 가장 많다"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1.07.30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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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 렌터카 운전자 교통사고와 강원·제주 등 주요 피서·관광지에서의 사고가 급증했다.

사고 시간도 불규칙했다. 통상 사고가 많은 퇴근시간대(오후 6~8시)와 달리 여름 휴가철에는 한낮 무더위로 인해 주의력이 떨어지기 쉬운 오후 4~6시(12.6%)의 발생 비중이 높았다.

휴가철 특성상 렌터카 교통사고도 일평균 약 2.9% 더 발생했다. 특히 20대 운전자의 렌터카 교통사고는 하루 평균 7.8건으로 평상시(7.1건)보다 10.7% 늘었고, 전체 렌터카 사고의 31.2%를 차지했다.

30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6~2020년) 여름 휴가 집중기간(7월16일~8월31일) 일평균 교통사고 건수는 602.4건으로 평상시(598.8건)보다 늘어났다. 부상자도 하루 평균 908.4명으로 평시와 비교해 20명 정도 많이 나왔다.

주요 피서지인 강원과 제주에서 각각 12.5%, 9.2%씩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타지역 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는 평상시 대비 무려 48.2%, 29.7%씩 급증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도로교통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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