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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5, 구매자 절반이 50대..."전기차 라이프스타일"

현대차 아이오닉5, 구매자 절반이 50대..."전기차 라이프스타일"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1.08.0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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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올해 4월 출시한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가 구매자 50대에서 가장 많은 판매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현대차에 따르면 6월까지 출고된 5700대 아이오닉를 구매한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50대(31.1%), 40대(27.6%), 60대 이상(20.6%), 30대(16.8%), 20대(3.8%) 순으로 나타났다. 또 남성 비율은 75%, 여성 비율은 25%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는 기존 자동차 주요 소비층 비율과 크게 다르지 않으며, 내연기관차에 익숙했던 고객들이 부담감 없이 아이오닉5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역별 구매 비중을 살펴보면 서울∙경기∙인천 수도권(32.8%), 경상∙부산∙대구∙울산 영남권(28.4%) 등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안정된 곳을 중심으로 아이오닉5 구매 비율이 높았다. 수도권에는 2만9000여개, 영남권에는 1만9000여개의 전기차 충전소가 구축돼 있다.

트림별 패키지 선택품목을 기준으로 했을 때, 익스클루시브 트림을 구매한 고객들의 69.4%가 현대 디지털 키, 스마트폰 무선충전, 하이패스 시스템, ECM 룸미러, 레인센서 등이 포함된 컨비니언스 패키지를 적용했다.

각종 주행보조 기능 패키지인 현대 스마트센스와 컨비니언스 패키지가 기본으로 포함된 프레스티지 트림의 경우 안전한 주차와 출차를 돕는 파킹 어시스트 패키지를 33.3%나 선택했다.

개별 선택품목으로는 실내 V2L(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을 공급하는 기능)이 31.7%로 가장 많았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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