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주에 종이 자동차 번호판 등장이 예고돼 화제다.
해외자동차매체 카스쿱스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주 서스턴 카운티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금속 번호판 생산이 둔화되면서 주 전체 자동차 번호판 부족사태를 맞게 됐다”며 “7월31일부터 일부 생산을 아웃소싱하고 인력을 늘리는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지만 금속 번호판 생산 일정은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카운티 측은 임시 종이 번호판 발행을 결정하게 된 것이다.
트레일러 및 오토바이는 번호판 부족의 영향을 받지 않는 상황이어서 종이 번호판은 승용차에만 발행될 예정이며 60일 동안만 사용할 수 있다.
신차 구매자들은 금속 번호판을 발급받을 수 있을 예정이다.
카운티 관계자는 “금속 번호판 재고량 부족으로 워싱턴주 정부로부터 우선 발급 순서를 정할 것을 요구받았다”며 “금속 번호판 재고가 확보되는 대로 고객들에게 발급 서비스를 실시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카스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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