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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보조금, 하반기 신청 시작됐다 '딜러들, 속도가 핵심'

전기차 보조금, 하반기 신청 시작됐다 '딜러들, 속도가 핵심'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1.08.01 22:40
  • 수정 2021.08.04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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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차를 판매하는 딜러들의 손발이 바빠졌다.

전기차가 인기를 끌면서 쌓여있는 전기차 계약을 전기차 보조금과 맞물려 출고해야 하기 때문이다.

전반기 주요 지방자치단체들의 전기차 보조금이 바닥을 드러냈다. 테슬라가 대부분의 보조금을 휩쓸어 가면서 현대기아차는 보조금을 뒤늦게 신청하게 됐다.

지자체들은 추가경정 예산을 다시 짰고 서울 등 주요 지자체는 보조금을 절반으로 깎았다. 더 많은 차주들이 보조금 혜택을 나눠 받는게 낫다고 판단한 것.

점차 줄어가는 보조금이지만 전기차 구매에 매력적 포인트가 바로 보조금이다. 뒤늦게 전기차를 내놓은 현대차 아이오닉5, 기아 EV6,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메르세데스-벤츠 EQA 등의 딜러들은 자신에게 들어온 계약을 지자체로 발빠르게 접수에 들어간다.

지자체 보조금이 최대 200만원이고 국비 최대 800만원을 포함하면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한다. 환경부 보조금은 여유가 있지만 이를 받기 위해선 지자체와 반드시 함께 묶어서 받아야 한다. 한가지만 선택해 받을 수 없다.

아이오닉5는 출고 지연으로 상반기 5700대 판매에 그쳤고, 6월 한 달동안 3667대를 판매했다. 아이오닉5는 서울시를 기준으로 최소 966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8월 초 출시될 EV6 역시 서울시는 기준으로 최소 978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반면 제네시스 G80 전기차는 차값이 6000만원을 초과한 8281만원이기 때문에 서울시 보조금 94만원을 포함해 473만원의 보조금을 받게 된다. 벤츠 더뉴 EQA는 최대 주행거리 인증을 306km 밖에 받지 못해 국비 618만원, 시비 154만원 등 총 772만원만 받는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벤츠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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