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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전기차 'EV6' 출시 '1회충전 475km 주행, 와~'

기아 전기차 'EV6' 출시 '1회충전 475km 주행, 와~'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1.08.0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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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6 본격 출시

기아가 2일 자사 첫 순수전기차 '더기아 EV6'를 출시했다.

EV6는 사전예약 첫날 자사 최다인 2만1016대, 기간내 3만대를 기록한 기대주다.

EV6는 제로백 3.5초, 800V 초고속 충전, V2L(Vehicle To Load), 친환경 재질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특히 EV6 롱 레인지 모델에는 77.4㎾h 배터리가 장착돼 1회 충전 시 산업부 인증 기준 최대 주행거리가 475㎞(2WD, 19인치 휠, 빌트인 캠 미적용 기준)를 달린다. 현대차 아이오닉5 보다 배터리 용량도 주행거리도 더 길다. 배터리 셀을 추가해 실용성을 높인 것.

스탠다드(기본형) 모델의 경우 58.0㎾h 배터리가 장착돼 370㎞(2WD 기준)의 최대 주행거리를 인증받았다. 보조금을 받으면 3천만원 대에 구매가 가능하다.

기아에 따르면 EV6 사전계약자의 70%가 롱 레인지를 선택했고, GT-라인 24%, 스탠다드 4%, GT 2% 순이었다.

가격은 EV6 스탠다드 모델이 ▲에어 4730만원(친환경차 세제혜택·개소세 3.5% 반영) ▲어스 5155만원, 롱 레인지 모델은 ▲에어 5120만원 ▲어스 5595만원이다. 또 GT-라인은 5680만원이다. EV6의 고성능 버전인 GT 모델은 내년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기아는 EV6를 구독서비스인 '기아플렉스'로 마케팅을 강화한다. 정부와 지자체 보조금이 부족해 대기기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는 걸림돌을 없앨 수 있는 묘안이다.

기아플렉스는 월 구독료로 EV6를 30일간 탈 수 있도록 제도를 만들었다. 연장도 가능하게 해 원하는 대로 이용기간을 플렉서블 하게 했다. 기아플렉스 이용 고객에게 무제한 충전카드 부가서비스도 제공한다. 여행을 위한 3일 이내의 단기대여 상품도 있다.

또한 오는 27일부터 내년 7월까지 'EV6 언플러그드 그라운드 성수'에서 실차 전시와 시승 구매 마련하고 고객에게 EV6 상품 체험부터 시승, 구매까지 전반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기아는 EV6 출시 후 1년 동안 전국에 위치한 기아 직영 서비스센터에서 별도의 예약없이 원할 때 정비를 받을 수 있는 'EV6 퀵 케어 서비스'를 준비한다. 아울러 일반 부품에 대해 국내 최초로 8년형(8년·16만㎞) 상품을 신규로 마련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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