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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2050년 탄소중립 달성 목표…"ESG 경영 강화"

LG에너지솔루션, 2050년 탄소중립 달성 목표…"ESG 경영 강화"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1.08.02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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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하고, 각종 리스크 개선에 나선다.

LG에너지솔루션은 1일 '위 차지 투워드 어 베터 퓨처(We CHARGE toward a better future)'라는 ESG 비전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경영전략을 발표했다.

ESG 비전에는 글로벌 배터리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지속 가능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차지(CHARGE)'는 8대 ESG 중점영역과 ESG 중점영역을 추진하기 위한 4대 기반를 의미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시의성과 중요성을 고려해 ▲2050년 탄소 중립 ▲2030년 전세계 사업장 'RE100' 전환 ▲2025년 '자원 선순환 고리' 구축 등을 실현하기 위한 7대 핵심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7대 핵심과제는 ▲온실가스 중장기 감축 목표설정 및 관리 ▲재생에너지 전환(RE100) 달성 ▲글로벌 Recycle 사업모델 구축 ▲글로벌관점의 다양성 관리 ▲제품 친환경성 관리 체계 강화 ▲공급망 ESG 리스크관리체계 개선 ▲사업장 환경안전사고 리스크 저감 등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재생에너지 전환, 공정 개선을 통한 에너지 효율 향상, 고효율 설비 도입 등을 적극 추진해 2019년 온실가스 배출량 수준인 96만t을 단계적으로 감축해 2050년 온실가스 배출 제로(Zero)화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2050년까지 풍력·태양광 등의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목표인 RE100(RenewableElectricity 100)을 20년 빠른 2030년까지 세계 모든 사업장에서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배터리 원재료·생산·소비·폐기에 이르는 공급망 전반을 포괄하는 '자원 선순환 고리(Closedloop)' 구축을 2025년까지 모든 사업장에서 완료할 예정이다.

배터리 자재와 배터리 제품에 대한 친환경성도 각각 내년과 2023년까지 100% 확보하기로 했다. 공급망에 대한 ESG 현황 모니터링 및 지원을 강화해 2030년까지 'ESG 저위험군협력사 그룹' 비율을 90% 이상 확보할 계획이다. 2023년까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DX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사업장에 적용하는 중대사고 제로화도 추진한다.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ESG 경영은 LG에너지솔루션이 새로운 비즈니스를 모색할 수 있는 기회이며 공존과 상생, 배터리 산업 생태계선순환 구조 구축 등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새로운 이정표"라며 "올해를 LG에너지솔루션의 ESG 원년으로 삼고 인류의 삶을 혁신적으로 개선하는 ESG경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LG에너지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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