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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F1 우승자 오콘 "알론소 형님의 엄청난 팀워크에 감동"

신예 F1 우승자 오콘 "알론소 형님의 엄청난 팀워크에 감동"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1.08.0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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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자동차경주 포뮬러원(F1)에서 생애 첫 승을 거둔 에스테반 오콘(르노 알파인)이 큰 형님께 감사의 인사를 올렸다.

그 큰 형님은 바로 F1계의 최고 베테랑 드라이버이자 같은 소속팀 톱드라이버 출신의 페르난도 알론소다.

오콘은 1일 열린 F1 헝가리 GP 결승에서 첫 랩부터 선두권 5대의 경주차가 뒤엉키는 사고가 일어나는 동안 바로 뒷열에서 호시탐탐 선두권을 노린게 주효했다.

오콘의 뒤에는 세바스찬 베텔, 페르난도 알론소, 루이스 해밀턴이 포진하고 있었다. 오콘이 선두권 5대가 사라진 이후 힘을 내며 베텔을 물리쳤고, 그 동안 팀동료 선배인 알론소는 막강 해밀턴을 10랩 가량 디펜스 하는 노련한 레이스를 보였다.

결국 오콘은 베텔을 제치는 안정된 레이스로 선두를 유지했고, 알론소와 접전을 펼친 해밀턴은 타이어 그립력 약화로 레이스 후반에서야 피트 스톱을 시도하며 오콘을 따라잡을 수 없었다.

오콘은 "알론소 덕분에 해밀턴까지 제압할 수 있었고, 팀 미캐닉들의 완벽한 서포트로 인해 가장 빠르게 결승점을 통과했다"고 감사 인사를 거듭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알파인 F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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