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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스타렉스 1만대, BMW 630 5천대 불량 리콜

현대차 스타렉스 1만대, BMW 630 5천대 불량 리콜

  • 기자명 박한용
  • 입력 2021.08.1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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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총 35개 차종 2만8946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현대차에서 제작·판매한 그랜드 스타렉스 1만407대는 후방 동력전달축(프로펠러 샤프트) 연결부가 약해 파손될 수 있다. 뒷바퀴에 동력이 전달되지 않아 주행 중 차량이 멈출 수 있다.

BMW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630i xDrive 등 15개 차종 5656대는 특정 상황에서 브레이크 진공펌프가 오작동으로 손상될 우려가 있다. 브레이크 페달이 무거워지고 제동거리가 늘어날 수 있어 리콜조치한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C 200 등 3개 차종 4781대는 엔진제어장치(ECU) 소프트웨어 오류로 장시간 공회전 시 발전기 내 부품(다이오드)이 과열돼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디스커버리 SD4 등 4개 차종 721대는 배터리 접지 볼트 설치 불량으로 차량에 전원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있다.

한국토요타자동차에서 수입·판매한 프리우스 2WD 등 2개 차종 488대는 긴급제동 보조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충돌 전 제동 보조 기능이 지연돼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RAV4 201대는 연료펌프 제어장치의 결함으로 장시간 주차 후 연료 압력이 낮은 상태에서 급가속할 경우 연료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시동이 꺼질 수 있다.

혼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NBC110 등 9개 이륜 차종 6692대도 리콜 대상이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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