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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EV 빈자리 노린다" 볼트EUV, 기다렸던 갓성비 전기차

"코나EV 빈자리 노린다" 볼트EUV, 기다렸던 갓성비 전기차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1.08.12 18:28
  • 수정 2021.08.12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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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이 공개한 쉐보레 브랜드 첫 번째 첫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볼트EUV’가 출시 전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GM은 볼트 EUV 사전예약을 이달 18일 시작한다. 

볼트 EUV는 LG에너지솔루션의 66kWh 대용량 배터리 패키지가 탑재됐다. 볼트EUV는 1회 충전 시 최대 403㎞를 달릴 수 있다. 50㎾h 급속 충전기를 이용하면 1시간 만에 전체 배터리의 80%를 충전할 수 있다. 

볼트EUV는 150㎾ 싱글 모터를 탑재해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6.7㎏.m의 성능을 발휘한다. 이차체 하부에 수평으로 배치된 배터리 패키지를 통해 무게중심이 낮아졌고, 전기차에 최적화된 전자식 파워스티어링 시스템이 적용됐다.

볼트EUV의 차 길이(전장 4305㎜)는 신형 볼트EV보다 165㎜ 길고, 휠베이스는 볼트EV보다 75㎜ 긴 2675㎜다. 높이는 1615㎜, 전폭은 1770㎜다. 경쟁 모델은 '코나EV'가 꼽힌다. 다만 국내 시장에서는 코나EV가 단종된 만큼, 소형 SUV 전기차를 원하는 고객들을 독식할 것으로 전망된다. 

볼트EUV 전면 램프는 상단 LED 주간 주행등과 하단 헤드램프로 나뉘는데, 시퀀셜 방향 지시등과 주간 주행등을 겸하는 LED 램프와 크롬 장식으로 마감된 LED 프로젝션 헤드램프가 분리 탑재돼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준다. 좌우로 길게 뻗은 후드 디자인과 하단 범퍼까지 이어지는 후드 중앙 라인은 스포티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후면에는 풀 LED 리어램프가 기본 적용된다. 좌우로 길게 뻗은 LED 리어램프와 보조 제동등이 하이글로스 소재의 테일게이트 가니쉬와 블랙 보타이 엠블럼, 리어 스포일러와 어우러져 역동적인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실내는 10.2인치 고화질 터치스크린이 탑재된 EV 전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8인치 스마트 디지털 클러스터가 적용됐다. 운전석에는 기어노브 대신 콤팩트한 버튼식 기어 시프트와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를 채택했다. 기본 트렁크 용량은 430ℓ이고, 2열 시트를 접으면 1288ℓ까지 늘어난다. 

안전사양도 업그레이드됐다. 볼트EUV에는 10개의 에어백이 탑재, 동급 최다의 에어백을 탑재했다. 차체에는 기가스틸이 포함된 초고장력·고장력 강판이 볼트EUV에 84.4%가 적용돼 견고한 차체 구조를 실현했다.

정부·지자체의 전기차 보조금을 반영하지 않은 볼트EUV 가격은 4490만원이다. 고객은 배터리 포함 전기차 부품에 대해 8년·16만㎞ 보증을 기본으로, 일반 부품 보증 5년·10만㎞, 고장 및 배터리 방전 시 5년간 무제한 무상 견인 서비스(편도 80㎞ 이내)를 받게 된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쉐보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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