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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럭셔리 로드스터 ‘스카이스피어 콘셉트’ 공개...'화려한 변신`

아우디, 럭셔리 로드스터 ‘스카이스피어 콘셉트’ 공개...'화려한 변신`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1.08.14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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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가 럭셔리 로드스터 ‘스카이스피어(SkySphere) 콘셉트’를 10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아우디는 향후 몇 년 동안 아우디 제품군에 접목할 기술과 디자인 특성을 보여주기 위해 세 가지 미래형 콘셉트카 공개를 약속했으며 스카이스피어는 이 중 첫 번째 모델이다.

스카이스피어는 럭셔리 전기 로드스터로 버튼 하나로 휠베이스 길이를 조정할 수 있는 변신형 자동차다.

크기는 전장 5181mm, 전폭 1981mm로 영감을 얻은 ‘호르히 853’보다 길이는 25mm 짧고 폭은 152mm 넓다.

차량 디자인은 미래지향적이면서도 전반적으로 수많은 복고풍 터치가 숨겨졌다.

전면부는 LED 기술을 통해 아우디의 익숙한 싱글프레임 그릴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만들어냈으며 23인치 휠 디자인은 호르히 853에 장착된 와이어 휠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됐다.

손잡이가 반대방향에 위치한 수어사이드 도어 역시 과거와 또 다른 연결고리를 형성하는 방식이다.

콘셉트카의 가장 큰 특징은 휠베이스를 최대 10인치(254mm)까지 조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우디 엔지니어들은 운전자들이 휠베이스 길이를 선택할 수 있도록 새로운 차체 및 프레임 부품으로 구성된 시스템을 개발, 주행모드를 스포트(Sport)로 선택하면 차량은 짧은 휠베이스에 후륜 스티어링으로 세팅돼 날카롭고 민첩한 핸들링을 제공한다.

그랜드 투어링 모드 선택 시에는 액슬 사이의 공간이 늘어나 탑승자를 위한 넉넉한 공간을 제공하고 동시에 레벨 4 단계의 자율주행 시스템이 작동, 운전대와 페달은 차량 안으로 사라져 운전자는 자유롭게 책을 읽거나 경치를 감상할 수 있고 이동 중 업무에 집중할 수도 있다.

전원은 리어 액슬 위에 장착된 전기모터에 의해 공급되며 리튬이온 배터리팩을 통해 뒷바퀴에 최고 623마력 최대 76.4kg.m 토크를 전달한다.

차량무게는 4000파운드(1814kg)이며 정지상태에서 100k/h에 도달하는 시간은 4초면 충분하다.

차량 내부 역시 터치 방식의 미래적인 요소로 구성됐으며 더 많은 디지털과 엔터테인먼트, 연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아우디 측은 “스카이스피어는 미래 아우디의 디자인을 보여주는 콘셉트 차량일 뿐 아우디 최고 제품군인 R8를 대체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카이스피어는 오는 13일 미국 캘리포니아 페블비치에서 공개될 예정이며 두 번째 콘셉트카인 그랜드스피어는 내달 7일 뮌헨 모터쇼에서, 마지막 콘셉트카 어반스피어는 중국 상하이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아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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