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가 고성능 레이싱카 ‘G70 GR4 그란 투리스모'를 깜짝 공개했다.

해당 모델은 실제 차량이 아닌 증강현실을 이용해 디자인된 콘셉트카로 그란 투리스모 비디오 게임용 모델이다.

제네시스는 매년 8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자동차 전시회 ‘몬터레이 카 위크’의 ‘더 퍼포먼스 오브 디자인’ 행사 및 플레이스테이션 월드 전용 차량 쇼케이스에서 GR3와 비전 그란 투리스모 컨셉 등 ‘비전 그란 투리스모 콘셉트’의 세 가지 룩 을 선보였다.

이상엽 제네시스 디자인 수석 부사장은 “G70 GR4 GT는 기존 G70 모델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대담하면서도 우아한 고성능 레이싱카”라며 “해당 모델을 다른 차량들과 함께 소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G70 GR4 GT를 실제 트랙에서 만날 수 없는 것은 아쉬운 일이지만 조만간 최신 그란 투리스모 게임에서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게스트들은 증강현실과 가상현실 기술을 혼합한 새로운 부스를 사용해 GR4 GT를 가상 스핀으로 사용할 수 있었으며 다른 GT1 콘셉트카 3대도 함께 등장해 큰 관심을 모았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제네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