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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해밀턴, 슈마허 제칠 준비됐나 '페르스타펜에 달렸다'

F1 해밀턴, 슈마허 제칠 준비됐나 '페르스타펜에 달렸다'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1.08.2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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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F1팀이 8년 연속 더블챔피언을 이룰 것인가.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이 F1(포뮬러원) 역사상 최고의 드라이버에 등극할 것인가.

현재 세계 최고 자동차경주 F1에는 두가지 의문점이 대세다.

젊은피 맥스 페르스타펜(레드불)에게 그 답을 물어야 한다.

해밀턴은 지난해 슈마허의 7회 월드챔피언 기록에 동률을 이뤘다. 올시즌 8회 챔피언에 오른다면 역사상 첫 8회 최다 챔피언에 오른다.

하지만 걸림돌은 많다. 공식적인 발언의 증거는 없지만 해밀턴은 흑인 출신 영국인이다. 다혈질로 언론이나 팀과 사소한 마찰이 많았던 경력을 지녔다.

슈마허라는 최고의 영웅을 넘어서지 말았으면 하는 바람도 여기저기서 엿보인다.

해밀턴은 하지만 지금 간발의 차이로 페르스타펜을 제치고 드라이버즈 포인트 1위에 올라있다. 그의 덕분에 소속팀 메르세데스도 팀챔피언십 1위를 달리고 있다.

페르스타펜이 젊은 패기로 몰아붙이며 올시즌 초중반 선두 자리에 오르긴 했지만 다시 재역전 당했다.

페르스타펜이 앞으로 어떤 성적을 거두느냐에 따라 해밀턴의 대기록 작성 여부가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다른 도전자 세바스찬 베텔은 F1 헝가리 GP를 2위로 마감했지만 레이스 후 주최측의 검사용 1리터의 연료 샘플을 채취할 수 없어 실격이 됐다.

8점 간발의 차이로 해밀턴은 역사를 바꾸는 도전 중이다. 3위에 올라있는 랜드 노리스(맥라렌)가 돋보이는 시즌이다. 또한 페르스타펜과 새로운 젊은피로 주목받았던 샤를 르클레르는 페라리의 기대에 못미치는 7위에 올라있다. 슈마허의 아들 믹 슈마허(하스)는 포인트 제로로 17위에 처져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메르세데스, F1대회조직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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