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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F-150 라이트닝’ 수요급증 생산 두배 늘린다...“8억500만달러 투입”

포드, ‘F-150 라이트닝’ 수요급증 생산 두배 늘린다...“8억500만달러 투입”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1.08.25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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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가 ‘F-150 라이트닝’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생산 두 배 늘리기로 결정했다.

외신에 따르면 풀사이즈 전기픽업 F-150 라이트닝은 내년 본격 출시를 앞두고 수요가 급증, 생산목표를 두 배 늘리기로 확정했으며 목표 달성을 위해 포드는 8억5000만달러(한화 9924억원)를 추가로 투입한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에 따르면 포드는 2024년 8만대 이상의 연간 판매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이전에 발표한 4만대에서 2배 정도 증가한 수치다.

포드 측은 전기픽업 출시 당시 소비자들이 과연 전통적인 내연기관 픽업트럭을 포기할 수 있을 것인지 의문을 제기했으나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은 전기트럭 및 밴 선택을 주저하지 않았고, F-150 라이트닝의 폭발적인 수요에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는 상황이다.

또 다른 소식통에 따르면 포드는 내년 봄 F-150 라이트닝을 본격 출시한 뒤 2022년 1만5000대, 2023년 5만5000대, 2024년에는 기존 4만대의 두 배인 8만대 생산을 목표로 한다.

포드는 성명을 통해 “F-150 라이트닝은 12만 명의 예약고객을 확보했으며, 우리는 이러한 고객 수요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 제약을 극복하고 고객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방법을 계속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5월 포드는 2030년까지 전동화 관련 지출을 3분의 1이상 증가한 300억 달러 투입을 발표했으며 여기에는 SK이노베이션과 함께 북미 2곳에 배터리 합작회사 설립 계획도 포함됐다.

포드의 전동화 전략은 전기픽업 F-150과 트랜짓 밴, 머스탱 마하-E SUV 등 가장 강력한 브랜드를 활용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한편 외신에 따르면 2025년 말 재설계 예정인 F-150 라이트닝은 포드의 새로운 TE1 트럭 아키텍처를 최초로 사용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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