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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천만원 넘을 필요있어?!" 벤츠 EQA·DS E-텐스·테슬라 모델3 ‘3색 매력’

"6천만원 넘을 필요있어?!" 벤츠 EQA·DS E-텐스·테슬라 모델3 ‘3색 매력’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1.08.25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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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보조금 100% 지급 기준인 6천만원 미만 대에 형성된 '착한' 전기차들은 합리적인 가격을 갖추긴 했지만, 기능 및 소재 면에서 다소 아쉬운 경우가 많다. 

자동차 브랜드 라인업에서 크기가 작고 가격이 가장 낮은 '엔트리급' 모델에서 소재와 기능적으로 큰 기대는 할 수 없다. 많은 고객이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위 차급 대비 기능을 덜기 때문이다. 이는 전기차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대개 정부 보조금 100% 지급 기준인 6천만원 미만 대에 형성된 엔트리급 전기차들은 합리적인 가격을 갖추긴 했지만, 기능 및 소재 면에서 다소 아쉬운 경우가 많다. 

하지만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들의 전기차는 다르다. 엔트리급 일지라도 첨단 기능과 고급스러운 소재로 무장하고 있다. 실제 가격과 주행거리에 초점을 둔 일반 브랜드들의 엔트리급 전기차와는 달리, 프리미엄 브랜드들은 기존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 가장 작은 엔트리급 전기차에도 첨단 기능과 고급 소재를 적용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메르세데스-벤츠가 지난달 12일 출시한 엔트리급 전기차 '더 뉴 EQA'에는 벤츠의 최신 전기차 기술이 담겼다. 더 뉴 EQA는 고급스러운 실내 디자인과 안전·편의 장치 등이 특징이다. 실내에는 2개의 10.25인치(26cm) 와이드 스크린 디스플레이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했다. 

특히 MBUX에는 전기차 전용 내비게이션이 적용됐다. 또한, 레벨 2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 벤츠의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인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를 탑재했다. 여기에 앞차와 간격을 유지하며 자동 속도 조절과 제동·출발을 지원하는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 등을 갖췄다.

프리미엄 브랜드 DS오토모빌의 'DS3 크로스백 E-텐스(E-텐스)' 역시 엔트리급임에도 풍부한 기능과 고급 소재로 무장했다. E-텐스는 소형 SUV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차급을 뛰어넘는 최첨단 기능과 소재 등을 탑재했다.

E-텐스에는 다양한 첨단 안전 사양이 탑재됐다. DS 매트릭스 LED 비전은 윈드스크린 상단의 카메라가 감지하는 주행 조건 및 도로 상황에 따라 15개의 LED 독립 모듈이 각자 밝기와 각도를 조절한다. 여기에 스톱앤고를 포함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과 차선위치보조(LPA)가 결합한 레벨2 자율주행기술도 장착했다. 이를 통해 차선유지보조뿐만 아니라 차선을 따라 정해진 속도로 주행하는 것까지 가능하다.

내부 인테리어는 프랑스 고급 수제 맞춤복 ‘오트퀴튀르’에서 영감을 받은 세련된 스타일링을 구현했다. 여기에 나파가죽 등 세심하게 선택된 고급 소재와 럭셔리 시계메이커에서 사용하는 정교한 인그레이딩 기법인 끌루드파리 기요쉐 패턴, 펄 스티치 등 프랑스 명품에서 영감을 얻은 디테일이 어우러져 감각적이면서도 우아한 느낌을 더했다.

전기차 전용 브랜드인 테슬라의 엔트리급 전기차 '모델3'도 풍부한 첨단 기능을 갖췄다. 모델 3에는 반자율주행이 가능한 '오토파일럿 시스템'이 탑재됐다. 이 시스템은 차량 앞뒤 간격을 스스로 조절해 능동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실내에는 중앙에 15인치 터치스크린과 스티어링 휠 버튼을 배치해 모든 컨트롤이 가능하도록 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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