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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브롱코 픽업트럭` 결국 없던 일로..."출시 계획 철회"

포드, ‘브롱코 픽업트럭` 결국 없던 일로..."출시 계획 철회"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1.08.2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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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가 정통 오프로더 ‘브롱코’의 픽업트럭 출시를 전면 백지화했다.

오토블로그 등 외신에 따르면 브롱코는 출시와 함께 소비자들이 열광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픽업트럭 출시도 심각하게 논의됐으나 결국 없던 일로 마무리됐다.

포드는 이미 중형사이즈 픽업 레인저를 보유하고 있으며 레인저는 브롱코 SUV와 동일한 플랫폼을 활용하게 될 예정이다.

만약 브롱코 픽업이 출시된다면 지프 글래디에이터 판매를 어느 정도 뺏을 수 있으나 이는 곧 레인저 판매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추가 개발 비용까지 소요되는 셈이어서 출시계획을 전면 철회한 것으로 보인다.

외신들은 “지프 글래디에이터는 지난해 약 7만7000대가 판매되며 중형 픽업 시장에서 상당히 견실한 소비층을 확보하고 있으나 같은 기간 20만대를 웃돌았던 랭글러에 비하면 판매량이 여전히 적은 편”이라며 “구매자들이 많지 않은 글래디에이터를 목표로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또 브롱코 SUV는 현재 심각한 생산 및 배송 지연 문제를 겪고 있어 픽업트럭을 논의할 단계가 아니라는 게 공통된 의견이다.

외신들은 “브롱코 픽업 지지자들은 실망이 크겠지만 해당 모델은 거리가 너무 먼 틈새시장으로 포드의 결정은 현명하다”고 전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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