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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클래식 컬러' 2022 타이칸-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공개

'강렬한 클래식 컬러' 2022 타이칸-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공개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1.08.28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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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AG는 오는 9월 2022년형 타이칸과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2022년형 타이칸과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는 일상에서의 주행 가능 거리가 더욱 길어졌고, 새로운 페인트 투 샘플과 페인트 투 샘플 플러스로 90년대 클래식 컬러인 루비스타, 액시드 그린 등 특별한 색상 선택이 가능한 옵션의 폭이 넓어진 것이 특징이다.

특히 타이칸 라인업에 최초 적용되는 리모트 파크 어시스트를 통해 운전자는 차량을 직접 운전하지 않고도 스마트폰으로 차량 주차 과정을 제어할 수 있다. 이밖에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 시스템(PCM)의 안드로이드 오토 통합 등 업그레이드도 진행됐다.

케빈 기에크 타이칸 제품 라인 부사장은 "차량의 지속적인 기술 개발은 포르쉐 DNA의 일부이며 신형 타이칸의 안드로이드 오토를 포함한 매끄러운 스마트폰 연결이 특이 인상적"이라며 "포르쉐 순수 전기차 타이칸의 포트폴리오는 더욱 확장되고 있다"고 밝혔다.

타이칸과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는 혁신적 기술 발전을 통해 일상에서의 실 주행거리가 향상됐다. 사륜구동 모델의 경우 '노멀', '레인지' 모드에서 높은 파워를 필요로 하지 않는 주행을 할 때 전륜의 구동력을 완전히 끊어내고 에너지 공급을 차단한다. 차량이 주행 중이거나 정차 중에는 앞뒤 구동축으로 전달되는 에너지를 완전히 차단한다. 

이같은 '전자식 프리휠' 기능을 통해 주행 중 손실될 수 있는 최소한의 전력 조차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만약 운전자가 주행중 더 높은 출력을 요구하거나 주행 모드를 변경하면 밀리초(1000분의 1초) 이내에 모터는 다시 구동된다.

열 관리 및 충전 기능도 높아졌다. 터보 차징 플래너 기능 사용시 고전압 배터리는 기존보다 조금 더 높은 온도로 설정되며 이를 통해 기존보다 더 빠르게 급속충전을 할 수 있게 됐다. 또 차량 내 다양한 전기 구동부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이전보다 더 적극적으로 활용, 배터리의 최적 온도를 맞추는 것에 사용한다.

타이칸에는 새로운 6세대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아이폰의 애플 카플레이에 이어 안드로이도 오토 역시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에 통합된다. 모든 통화 기능과 스마트폰 앱을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 6.0과 구글 어시스턴트 음성 명령을 통해 조작 할 수 있다.

외관 컬러도 1990년대 포르쉐 팬들을 사로잡았던 화려한 색상들을 재현했다. 타이칸은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는 17개 색상 외에 페인트 투 샘플 및 페인트 투 샘플 플러스를 통해 문라이트 블루 메탈릭, 애시드 그린, 루비스타, 리비에라 블루, 비올라 메탈릭 등 65개 색상을 추가로 선택할 수 있다.

리모크 파크 어시스트 옵션도 추가 됐다. 운전자는 직접 차량을 운전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을 통해 주차 공간 내에서 원격으로 차량을 조정할 수 있다. 주차 공간 및 차고에서 평행 또는 수직으로 자동 제어가 가능하며 시스템은 초음파 센서 및 카메라를 사용해 자동으로 주차 공간을 식별한다. 충분한 주차 공간이 있으면 운전자는 포르쉐 커넥트 앱을 통해 주차 과정을 시작할 수 있다.

포르쉐는 전 세계 충전 네트워크의 충전소를 이용할 수 있는 포르쉐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약 6500개의 50kW 이상 급속 충전소를 포함해 유럽 전역에 약 20만개의 충전소가 있다. 고객들은 포르쉐 데스티네이션 차징 서비스를 통해서도 주요 지역에서 포르쉐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충전할 수 있다.

포르쉐코리아는 대영채비와 함께 전국 9개 포르쉐 센터 외 전국 10여개의 주요 장소에 320kW 초급속 충전기와 100개의 완속 충전기를 설치했다. 2025년까지 총 250개의 완속 충전기를 추가로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타이칸은 올해 상반기에만 전 세계에 약 2만대가 인도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지난해 연간 판매량과 비슷한 성적으로, 포르쉐의 가장 젊은 모델인 타이칸의 판매량은 스포츠카 아이콘인 911과 비슷한 수준이다. 국내의 경우 타이칸은 지난 11월 출시 이후 7월까지 981대를 판매하며 세그먼트 내 가장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타이칸 후륜구둥 모델과 포르쉐 최초의 CUV 모델인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는 연말 출시될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포르쉐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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