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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경형SUV ‘캐스퍼’ 등장...외신들 “귀여움 속 강인함“

현대차, 경형SUV ‘캐스퍼’ 등장...외신들 “귀여움 속 강인함“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1.09.03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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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지난 1일 엔트리 SUV 모델 ‘캐스퍼(Casper)’를 공개하고 올 하반기 출시 계획을 밝혔다.

실용성과 안전성, 개성있는 디자인 등 달라진 소비자 취향 및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캐스퍼는 현대차가 새로운 차급에서 처음 선보이는 모델이다.

차량명은 만화 속 주인공 유령의 이름이 아닌 스케이트보드 기술에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크기는 전장 3595mm, 전폭 1595mm, 전고 1575mm, 휠베이스 2400mm 등 현대차 소형 SUV 베뉴(전장 4040mm)보다 길이가 445mm 더 짧다.

파워트레인은 1.0 MPI가 탑재된 기본 모델과 1.0 T-GDI가 탑재된 액티브 모델(터보 모델)로 구성된다.

외신 및 해외 네티즌들은 신차 등장에 흥미로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해외자동차매체 모터원은 “캐스퍼가 정면은 귀여운 이미지인 반면 옆모습은 뚜렷한 라인에 바깥쪽으로 약간 돌출된 펜더, 견고한 클래딩 등으로 근육질의 모습을 갖췄다”고 평가했으며 또 다른 매체 카버즈는 “복고풍의 원형 헤드라이트, 날렵한 주간주행등, 세련된 듀얼 톤 알로이 휠, 와이드 테일라이트 등에 박시한 디자인으로 현대차 여느 모델과 다른 기발한 디자인을 선보인다”고 전했다.

카스쿱스는 “펑키한 디자인에 컴팩트한 사이즈를 갖춘 캐스퍼는 현대차 바이욘, 크레타, 베뉴, 코나 등 세계 각지에서 판매되는 현대차 B-SUV보다 훨씬 소형화를 이뤘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키드 플레이트, 다이내믹 보닛, 박시 펜더, 루프레일, 비교적 높은 지상고 등으로 SUV의 목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멋진 테일라이트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정말 매력적이고 귀여운 차다. 300mm 정도만 더 늘려서 북미에서도 판매했으면 좋겠다’ ‘너무 어처구니가 없을 정도로 귀엽다. 인테리어도 괜찮아보인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현대차는 이달부터 차량 주문을 시작, 고객인도는 연말부터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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