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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2년생 안석원 ‘포뮬러1800’ 우승

고교 2년생 안석원 ‘포뮬러1800’ 우승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4.1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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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BAT GT챔피언십 최종전]

2개월여 차로 아깝게 최연소 우승기록은 놓쳐

고교생 `루키 드라이버 안석원(17^사진^인디고)이 포뮬러1800 종목서 생애 첫 승을 올렸다.

 

인평자동차정보고 2년생인 안석원은 31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서 열린 국내 최고의 자동차경주 대회인 `2004 BAT GT챔피언십 최종전(7전) 포뮬러1800-A 종목에서 2위 오일뱅크 심페이코노미를 0.7초차로 따돌리고 27분07초780으로 체커기를 받고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포뮬러1800에 처음 도전한 `루키 안석원은 시즌 내내 계속된 불운으로 우승문턱에서 좌절했지만 이날 결승서는 단 한번도 선두를 빼앗기지 않는 탁월한 경기운영 능력을 보여줬다.

 

안석원은 이번 마지막전서 종합 챔피언을 차지한 노련한 심페이를 잘 막아내며 팀 내 2인자라는 그간의 설움을 씻고 보란 듯이 생애 첫 승을 거두며 차세대 레이서로 발돋움했다.

 


 

▲ 인디고 안석원(17). I 사진=지피코리아


 

▲ 포뮬러1800-A 최종전서 우승을 차지한 인디고 안석원(17). I 사진=지피코리아

경기 후 이 종목 사상 최연소 우승기록 보유자로 예상했던 안석원(87년 1월생)은 지난 6월 이레인 정의철(86년 11월생)이 세운 최연소 우승기록인 만17세 7개월보다 2개월가량 늦어 아쉽게도 기록을 깨지는 못했다.

 

최고 클래스 GT1(배기량 2000㏄급. 완전개조)은 지난 대회서 이미 시리즈 3연패를 확정지은 `총알탄 사나이 김의수(인디고)가 황진우(시그마PAO렉서스)를 5.768초로 제치고 시즌 4승을 챙겨 올시즌을 마감했다.

 

렉서스 IS200으로 출전한 황진우는 레이스 중반 이후 1위로 올라서며 수입차 사상 첫 2연승을 노렸지만 후반 꼬리를 물고 추격전을 펼친 2위 이재우(인디고)와의 몸싸움에 밀려 아쉽게 1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 최종전 통합전 결승 경기. I 사진=지피코리아


 

▲ GT1 종목서 시즌 5승과 함께 시리즈 3연패의 신화를 달성한 김의수. I 사진=지피코리아

이밖에 GT2(배기량 2000㏄급 부분개조)에서는 김한봉(펠롭스), 투어링A(배기량 2000㏄급 비개조)에서는 조시형(이레인), 하이카(배기량 1500cc급) 조규탁(PRT), 신인전 류상훈 (리레이싱)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용인=지피코리아 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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