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1088마력 전기 레이싱 콘셉트카 ‘미션 R’ 공개
포르쉐, 1088마력 전기 레이싱 콘셉트카 ‘미션 R’ 공개
  • 김미영
  • 승인 2021.09.0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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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AG가 6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 모빌리티 2021’에서 미래 순수 전기 레이싱 콘셉트카 ‘미션 R(Mission R)’을 공개했다.

진보적 디자인, 극단적으로 낮은 차체, 순수 전기 레이싱 모델을 특징으로 하는 미션 R은 예선 모드에서 최고출력 1088마력(PS)을 발휘하는 두 개의 전기 모터와 80kWh의 배터리 용량으로 강력한 레이싱이 가능하다.

차체는 전장 4326mm로 718 카이맨 시리즈보다 약간 짧고, 전폭은 1990mm로 현저히 넓으며, 전고는 1190mm로 상당히 낮다.

사륜구동 시스템으로 예선 모드에서 1100 마력(PS)에 가까운 출력을,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2.5초가 채 걸리지 않으며 최고속도는 300km/h가 넘는다.

전기 레이싱 카는 혁신적이고 직접적인 오일 쿨링 기능과 새롭게 설계된 전기 모터 및 배터리 셀 등으로 레이스 모드에서 최고출력 680마력(PS)의 일정한 출력을 발휘하며 레이스 트랙에서는 현행 포르쉐 911 GT3 컵과 동일한 랩 타임의 성능을 발휘한다.

디레이팅(derating)을 통해 온도조건으로 인한 배터리의 출력 저하가 제거됐으며 최대 435마력(PS)의 전기 모터가 프런트 액슬에, 리어 액슬에는 최대 653마력(PS)이 전달된다.

진화된 900-볼트 기술과 포르쉐 터보 차징으로 배터리 충전은 5%에서 80%까지 경기 중 단 15분이면 충분하고 최대 340kW까지 가능하다.

노즈 섹션과 리어 윙에는 저항감소시스템(DRS)을 포함한 포르쉐 액티브 에어로 다이내믹(PAA)이 적용됐고 노즈 섹션 위 양쪽 측면 흡기구의 총 3개 루버와 조정 가능한 두 개 섹션의 리어 윙으로 구성된다.

차체는 생태학적 소재인 천연섬유 강화 플라스틱이 프런트 스포일러 립, 디퓨저, 사이드 스커트에 적용되며 내부 도어 패널, 뒤쪽 칸막이 벽과 시트 등 인테리어에도 광범위하게 사용됐다.

좌석 우측의 터치 디스플레이는 운전자의 생체 데이터를 불러오고 내부의 많은 다른 카메라들은 실시간 전송을 위해 사용되는 등 인테리어 디자인은 모든 면에서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됐으며 실제와 가상 레이스가 밀접하게 연결되는 것이 특징이다.

올리버 블루메 포르쉐 AG 이사회 회장은 "커스터머 모터스포츠 분야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미션 R은 성능, 디자인, 지속가능성 등 브랜드의 강점을 모두 반영한다”고 강조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포르쉐A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