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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부품 셰플러, IAA 혁신기술 선보였다

전기차 부품 셰플러, IAA 혁신기술 선보였다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1.09.09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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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플러의 고성능 차량 전기 액슬 애플리케이션용 800V 전력전자 시스템

셰플러그룹이 7일 독일 뮌헨의 독일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1(IAA Mobility 2021)에서 E-모빌리티 관련 혁신기술들을 선보였다.

셰플러는 전기차 관련 부품들을 대거 선보였다. 전기 액슬 애플리케이션용 800V 전기전자 시스템 ▲전기모터, 변속기, 전기전자 장치가 한 시스템에 결합된 3 in 1 전기 액슬 ▲전기차(EV) 통합 열관리 시스템 등 E-모빌리티 신기술 등이다.

셰플러의 고성능 차량 전기 액슬 애플리케이션용 800V 전기전자 시스템은 최대 330kW의 연속 출력과 500kW의 피크 출력이 가능하다. 리터당 최대 70kW로 전력밀도가 높아 배터리 크기도 줄어든다. 

셰플러는 열전도율이 높은 실리콘 카바이드 신기술을 적용해 전력 손실량을 크게 줄이고 효율도99% 이상 달성했다. 이로써 전기차의 주행거리가 대폭 늘어나고, 400V 전압 클래스 대비 충전 시간도 크게 단축시켰다.

전기차(EV) 통합 열 관리 시스템은 펌프와 냉각 회로, 냉각수 및 중앙 제어 장치 등 관련 시스템이 통합돼 기존 비통합 시스템에 비해 설치 공간을 최대 60%까지 줄였으며, 유동저항이 최소화된 설계로 시스템 효율성을 최적화했다.

셰플러는 상반기 E-모빌리티 사업부의 수주량이 21억 유로 (약2조9천억원)로 이미 2021년 연간 목표를 넘어섰다. 2022년에는 이보다 50%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독일 자동차 산업협회는 세계 4대 모터쇼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는 ‘프랑크푸르트모터쇼’를 올해 뮌헨으로 개최지를 옮겨 7일부터 12일까지 6일 동안 진행된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셰플러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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