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WRC 출전준비로 바빠…

현대차는 현대자동차가 오는 2006년 이후 F1에 출전하겠다고 의사를 밝힌 지난달 29일(한국시간) 스페인 일간지 `엘 파이스 외신 보도와 관련해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해외 스포츠 마케팅팀 최규헌 과장은 2006년 하반기부터 출전하는 월드랠리챔피언십(WRC) 준비로 현재 매우 바쁘다며 세계 최고의 자동차 경주인 F1과 WRC를 동시에 출전하려면 수 천억의 천문학적인 액수가 들어간다. 이를 두 가지 동시에 할 수 있는 여력이 안된다는 말로 F1 진출에 대한 소문을 일축했다.

최근 내년도 F1 경기에 재규어 등 F1 팀들이 재정적인 여건으로 불참이 선언돼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쇠퇴하자 이를 만회하려고 나온게 아닌가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최 과장은 현대차가 WRC에 신모델을 투입해 자체 워크스팀으로 참가하는 만큼 총 역량을 다해 수년 안에 세계 챔피언 타이틀을 달성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덧붙였다.

/용인=지피코리아 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기사와 사진에 대한 소유권 및 저작권은 지피코리아닷컴에 있습니다.
무단전재, 변형, 무단배포 할 경우 법적 조치를 받을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