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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안, 전기차 R1T·R1S 美 EPA 주행거리 `505km·508km`

리비안, 전기차 R1T·R1S 美 EPA 주행거리 `505km·508km`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1.09.12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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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출시한 전기픽업 R1T과 전기 SUV R1S의 미국 환경보호청(EPA) 기준 주행거리가 공개됐다.

EPA이 발표한 수치는 중형사이즈 135kWh 배터리팩과 21인치 휠을 장착한 ‘론치에디션’ 모델에 한하며 R1T 픽업은 314마일(505km), R1S SUV는 316마일(508km)로 평가됐다.

R.J. 스카린지 리비안 CEO는 최근 “이달 중 리비안 납품이 시작되기 전 정부기관들이 작업을 완료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리비안은 사계절 타이어에 장착된 21인치 휠이 가장 적절한 크기로 판단되며 옵션 사양인 22인치 휠은 ‘가장 최적의 포장도로’에서의 핸들링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됐으며 주행거리는 5~10% 감소한다고 밝혔다.

또한 20인치 휠의 경우 주행거리는 더 길어질 수 있으나 차량이 오프로드용으로 설계된 만큼 무게로 인해 10~15% 정도 효율이 떨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리비안은 내년 1월, 1회 충전에 약 230마일(370km) 주행이 가능한 소형 배터리팩과 최대 400마일(643.7km) 이상 주행이 가능한 맥스 배터리팩 등 두 종류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외신들은 “경쟁모델로 꼽히는 테슬라 사이버트럭의 경우 구성에 따라 250~500마일 이상의 주행거리가 예상되나 설계가 완료되지 않은 등 차량 출시가 연기된 상황”이라며 “오프로드에 적합한 전기 픽업을 출시한 리비안은 이제 경쟁업체들이 어느 수준에 도달하는 지 여유를 가지고 지켜보게 됐다”고 평가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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