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첫 수소전기차는 “군용 수소연료전기차”...승용은 2028년
기아 첫 수소전기차는 “군용 수소연료전기차”...승용은 2028년
  • 김미영
  • 승인 2021.09.14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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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군용 수소연료전기차(FCEV)를 먼저 선보인 다음 2028년 브랜드 첫 수소전기차를 출시한다.

해외자동차매체 더코리안카블로그에 따르면 송호성 기아 사장은 지난 8~11일 나흘간 열린 수소모빌리티+쇼에서 “기아는 2028년 승용 수소전기차를 선보일 예정이며 그 전에 군대에서 수소기술을 사용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전했다.

또 기아의 첫 수소전기차는 주로 ‘다목적 차량(multi-purpos)’이 될 것이라고 밝혀 SUV 또는 MPV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에서 현대차가 선보인 최신 수소 동력의 스포츠카 콘셉트 ‘비전 FK’는 기아 스팅어에 바탕을 두고 있으며 해당 모델은 양산 계획은 없으나 후륜구동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결합된 ‘연료 전지 에너지 컨버터’를 사용하고 있다.

현대차에 따르면 해당 시스템은 최고출력 671마력 이상의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시간은 4초 이내, 완충 시 주행거리는 600km 수준으로 알려졌다.

한편 기아가 추진 예정인 군용 제품은 차량뿐만 아니라 수수연료전지 비상발전기도 포함되며 작고 가벼운 지휘용 차량(커맨드 카)을 비롯해 더 무거운 트럭과 무기를 장착할 수 있는 차량 등 모든 범위의 군용 차량을 FCEV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FCEV는 전기차 대비 연료 주입 시간이 짧아 군사용으로 더 적합하다는 평가가 있어 기아차는 디젤 또는 배터리 등 기존 전원 공급원을 빠르고 효율적이며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수소 중심 솔루션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