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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 가격방어 '카니발·XC60·팰리세이드·쏘렌토' 고루 높았다

SUV 가격방어 '카니발·XC60·팰리세이드·쏘렌토' 고루 높았다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1.09.1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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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중고차 가격은 얼마나 떨어졌을까. 잔존가치가 높은 SUV와 MPV의 가격방어가 눈에 띈다.

국산차는 카니발, 수입차는 볼보 XC60의 잔존가치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엔카닷컴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2020년식 인기 중대형 SUV 와 MPV 모델들의 잔존가치를 분석한 결과다.

국산 및 수입차를 통틀어 잔존가치가 가장 높은 모델은 기아 4세대 카니발 9인승 디젤 모델로 91.77%의 높은 잔존가치를 기록했다. 지난 5월에는 중고차 시세가 신차가를 웃돌기도 한만큼, 최근까지 카니발의 수요가 중고차 시장에서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었다.

4세대 카니발은 출시 1년만에 내수 판매량 10만대를 넘어설 정도로 국내 미니밴 시장의 최강자로 올라섰다. 

뒤를 이어 현대, 기아의 중대형 SUV가 88%대의 높은 잔존가치를 기록했다. 대형 SUV 현대 팰리세이드가 88.82%, 기아 쏘렌토 4세대는 88.73%, 현대 더 뉴 싼타페가 88.47%였다. 이 외에도 르노삼성 더 뉴 QM6가 79.06%, 쉐보레 트래버스가 78.54%, 쌍용 뷰티풀 코란도 75.06%의 잔존가치를 나타냈다.

수입차는 볼보 XC60 2세대가 86.90%로 가장 높은 잔존가치를 기록했다. 이어 포드 익스플로러 6세대(80.87%), 폭스바겐 티구안 2세대(76.96%), 아우디 Q5(75.20%) 순이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엔카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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